[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이란 국적의 한 남학생이 중학교 친구들과 19일 서울 양천구 출입국외국인청 앞에서 집회 행사를 한 후 난민 지위 재신청을 하기 위해 서울 출입국 사무소를 향해 가고 있다.이 학생은 앞서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종교적 이유로 난민 신청을 했다가 기독교 개종의 진정성이 의심된다며 한차례 기각당한 바 있다. ⓒ천지일보 2018.7.19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이란 국적의 한 남학생이 중학교 친구들과 19일 서울 양천구 출입국외국인청 앞에서 집회 행사를 한 후 난민 지위 재신청을 하기 위해 서울 출입국 사무소를 향해 가고 있다. 이 학생은 앞서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종교적 이유로 난민 신청을 했다가 기독교 개종의 진정성이 의심된다며 한차례 기각당한 바 있다. ⓒ천지일보 2018.7.19

하동 라이온스, 1000만원 지원

이상봉 디자이너 ‘모델 꿈 응원’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14일 오전 11시 30분 서울시교육청 교육감실에서 지난해 난민지위를 승인받은 이란 국적학생(한국명 김민혁)에게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국제 라이온스 협회 354D지구 서울 하동 라이온스 클럽은 김군에게 장학금 1000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 이상봉 디자이너는 이 자리에 참석해 모델이 꿈인 김군을 응원하고 격려할 예정이다.

장학금 전달은 하동 라이온스가 조희연 서울교육감에게 이란 난민학생의 고등학교 학비와 급식비 그리고 생활장학금 명목으로 장학금을 기탁하겠다는 의사를 제안해옴에 따라 이뤄지게 됐다.

한편 김군은 지난해 10월 19일 법무부 심사에서 난민지위를 부여받았다. 하동 라이온스는 다문화학교를 지원해 오고 있으며, 이상봉 디자이너는 2016년부터 미래 글로벌 패션인재 육성을 위해 매년 고교패션컨테스트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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