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취청오이 재배 농가 농민이 신선한 오이를 수확하고 있다. (제공: 구례군) ⓒ천지일보 2019.2.13
구례 취청오이 재배 농가 농민이 신선한 오이를 수확하고 있다. (제공: 구례군) ⓒ천지일보 2019.2.13

지리산 맑은 자연환경, 고유의 향, 신선도 지속

[천지일보 구례=이미애 기자] 구례농협(조합장 조재원)이 ㈜신세계 이마트 부문과 공급계약을 체결, 올해 1월부터 구례 오이와 애호박을 이마트 광주로컬점 3곳에 입점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례농협에 따르면, 구례애호박, 오이 농가가 직접 생산한 구례취청오이와 애호박은 지리산 자락의 맑은 자연환경과 농업인의 재배기술이 결합되어 고유의 향과 맛이 뛰어나고 신선도 유지가 오래가는 전국 최고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

그동안 공판장 중심의 판매에 의존해 판매처 다변화가 매우 아쉬운 상황에서 이마트 입점으로 새로운 판로 확보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구례농협은 산지유통 마케팅지원사업을 추진해 전문컨설팅을 통한 공동 선별농가의 재배환경 개선과 상향평준화된 재배기술력 향상에 전력을 쏟는 한편, 작년에는 공선회에 참여한 전 농가가 GAP인증을 취득하여 생산에서 판매에 이르기까지 안전하고 건강한 재배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구례농협 관계자는 “오이·애호박의 생산 규모가 년간 8000t 180억원으로 지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을 뿐만 아니라 이마트 입점을 계기로 소비자와의 직거래 판매 등 다양한 판로개척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오이, 애호박의 입점 물량 확대는 물론 단감, 배 등 여러 우수한 구례농산물의 입점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한다.

올해 1월부터 이마트 광주로컬점 3곳에 입점하는 구례애호박. (제공: 구례군) ⓒ천지일보 2019.2.14
올해 1월부터 이마트 광주로컬점 3곳에 입점하는 구례애호박. (제공: 구례군) ⓒ천지일보 2019.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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