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영동대 사학적폐 척결과 정상화를 원한다”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13일 전국대학노동조합 강릉영동대학교지부가 강릉시내 월화거리 홈플러스 앞 광장에서 사학적폐를 척결하기 위한 투쟁 출정식을 거행했다. 경인강원지역본부 조합원 300여명이 동참했다.

강릉영동대학교지부는 성명서를 통해 “전국대학노동조합은 사학적폐 척결을 위한 학교법인정수학원 이사장을 포함한 이사진 총사퇴와 약 80억원 규모의 교비 탕진과 각종 미지급금 사태로 정상적 경영이 어려운 강릉영동대학교의 정상화를 염원한다”고 밝혔다.

전국대학노동조합은 “강릉영동대가 4년간 자행한 예산낭비와 각종 비리의혹에 대해 지난 1월 29일 감사원의 전면적인 종합감사를 촉구했다”며 “감사결과 범죄사실이 밝혀질 경우 교비탕진과 미지급금 사태를 주도한 세력들을 일벌백계해 더 이상 적폐세력에 의한 비리사학이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대학 측은 노조가 재무제표나 결산서를 잘못 이해한 것이라고 반박하며 교육부 감사 결과에 따르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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