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2019년 첫 웨딩페어를 진행한다. 고객들이 웨딩드레스를 살펴보고 있다. (제공: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2019년 첫 웨딩페어를 진행한다. 고객들이 웨딩드레스를 살펴보고 있다. (제공: 롯데백화점)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롯데백화점이 2019년 첫 웨딩페어를 진행한다. 이번 웨딩페어는 최근 자신만의 취향이 확고한 2030 세대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올 마이 웨딩(All my wedding)’을 테마로 선정하고 300여개의 해외명품, 패션, 생활가전 브랜드의 인기 혼수 상품을 준비했다.

과거 예비부부들이 흔히 ‘혼수’와 ‘스드메’를 준비할 때 가격을 중시하는 ‘가성비’가 우선 됐다면 최근 ‘나심비’ 위주의 소비를 하는 2030세대가 한번 사면 오랫동안 사용해야 하는 혼수품들에 돈을 아끼지 않으려는 경향을 반영한 것이다.

실제로 롯데백화점 ‘롯데 웨딩 멤버스’의 2018년 신규가입한 고객 2만명의 웨딩 비용 비중을 살펴보니 2017년 비중 대비 해외 명품 브랜드가 8.7%, 대형 가전 65.9%, 가구 및 인테리어가 29.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 웨딩멤버스’는 가입 후 9개월간 전점에서 배우자 및 부모님이 결재한 상품 금액을 웨딩 마일리지로 적립해 적립기간 종료 시 5~7% 상당의 롯데 상품권을 제공하고 결혼과 관련된 컨설팅과 다양한 문화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롯데백화점은 ‘올 마이 웨딩’ 웨딩페어 행사 중 삼성전자의 ‘무풍에어컨’을 590만원에 판매하며 ‘무선청소기 제트’를 128만원, 소파 전문 브랜드 ‘자코모’의 4인 스툴형 소파를 293만원, 가구 브랜드 ‘본톤’의 원목 4인 식탁세트를 39만 9000원에 판매한다. 또한 유럽 매트리스 브랜드 ‘템퍼’에서는 오는 15일부터 3월 3일까지 전 상품 15% 할인 판매와 함께 추가 5%의 금액할인을 진행한다. 침구 브랜드 ‘에이스’에서도 오는 24일까지 롯데 웨딩멤버스에 가입한 모든 고객에게 침대 행사상품 구매시 10만원 추가 금액할인을 진행하며 2·3백만원 이상 구매시 ‘내셔널 지오그래픽’ 백팩과 20인치 캐리어 증정 행사를 연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웨딩페어 기간에 더블 마일리지 이벤트도 진행한다. 티파니, 불가리, 삼성전자, LG전자 등 15개 해외명품, 가전·가구 브랜드의 상품 구매 시 웨딩 마일리지를 2배로 적립할 수 있다. 또한 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에 본인의 결혼 준비 사연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올린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100만원 상당의 스튜디오 화보촬영 경품(1명)과 인테리어 소품(10명), 모바일 커피쿠폰(20명)을 증정하는 ‘SNS 사연 공모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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