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제12회 대구국제뮤지컬 페스티벌 어워즈. (제공: 대구시) ⓒ천지일보 2019.2.13
지난해 열린 제12회 대구국제뮤지컬 페스티벌 어워즈. (제공: 대구시) ⓒ천지일보 2019.2.13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대구국제뮤지컬 페스티벌(DIMF)이 오는 6월 21일 개막한다.

이번 대구국제뮤지컬 페스티벌은 해외초청작, 창작지원작, 특별공연부문, 대학생 부문 등 20작품 내외가 참가하게 된다.

해외초청작은 지난해 폐막작인 뮤지컬 플래시 댄스를 능가하는 작품을 섭외해 뮤지컬 마니아들이 대구를 찾도록 할 계획이다. 창작지원작 부문도 예술성과 대중성이 겸비된 작품들을 선정해 한국 창작뮤지컬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

또한 뮤지컬 투란도트를 비롯한 특별공연도 다채롭게 구성해 DIMF의 브랜드 가치를 고양하는 동시에 뮤지컬을 통한 지역 간 상생도 도모할 계획이다.

전석 무료로 진행되는 대학생부문은 전국의 뮤지컬 전공학생들이 꾸미는 작품을 직접 만나볼 좋은 기회가 된다. 또 연기상인 하모니아상 수상자에게는 꿈의 무대인 브로드웨이 연수 기회가 주어진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DIMF 뮤지컬 스타경연대회는 이미 국내 대표 뮤지컬 오디션 경연대회로서 그 위상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해 4년 동안 1563명이 참가한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뮤지컬 경연대회이다. 특히 올해는 중국 등 해외오디션을 개최해 아시아 뮤지컬 인력 시장을 선점하는 동시에 대구를 알리고 뮤지컬 신한류의 초석을 닦아 중국 관광객들을 DIMF로 유치하고자 한다.

DIMF뮤지컬 아카데미 사업의 글로벌 캠프를 확대하여 아시아 뮤지컬 아카데미 시장을 공략하는 동시에 대구 알리기를 통해 뮤지컬 마니아 등 관광객도 유치한다.

국내 최초 유럽 6개국으로 라이선스를 수출한 대구산 창작뮤지컬 투란도트를 더욱 업그레이드시켜 아시아 등 라이선스 수출지역을 확대한다.

DIMF 대표 부대행사인 딤프린지(DIMFringe)를 대표 거리 공연으로 육성시키는 동시에 대구와 경북의 상생을 위한 공연콘텐츠로도 개발한다. 뮤지컬 갈라 거리공연 등 뮤지컬 공연콘텐츠 사업을 강화하여 시민들이 뮤지컬을 좀 더 쉽게 접할 기회도 제공한다.

대구시는 DIMF 브랜드 확립과 아트마켓 시장의 선점을 통해 올해를 국내 최고의 뮤지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원년으로 삼아 확실한 성장 동력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호섭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아시아 유일의 뮤지컬 축제인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 시민에게는 자부심을 주고 국내·외 관광객들에게는 뮤지컬의 매력과 아름다운 도시 대구를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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