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이 2019년도 소규모 공공시설사업 설계지원단을 발족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하고 있다. (제공:보성군) ⓒ천지일보 2019.2.13
보성군이 2019년도 소규모 공공시설사업 설계지원단을 발족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하고 있다. (제공:보성군) ⓒ천지일보 2019.2.13

현지 측량·자체 설계 작업 진행

[천지일보 보성=전대웅 기자] 보성군이 지난 12일 2019년도 소규모 공공시설사업 설계지원단을 발족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설계지원단은 군 도시개발과장을 단장으로 본청과 읍·면 시설직 공무원 15명으로 구성했다.

이들은 앞으로 마을안길 및 진입로 정비, 용배수로 정비, 아스콘 덧씌우기 등 소규모 공공시설사업 180건, 총사업비 60억원에 대한 현지측량과 자체 설계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보성군은 시설직 공무원이 현장조사부터 설계까지 직접 나서 4억여원의 설계용역비가 절감될 뿐만 아니라 사업 조기 발주로 고용 창출, 재정 신속 집행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시설직 공무원의 건설기술 노하우 습득과 자기개발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사업추진에 따른 민원 발생 요인을 사전에 해소하고 신속한 공사를 진행을 위해 설계 작업 기간 동안 현지 사정에 밝은 주민대표자 등의 적극적인 참여와 의견수렴을 통한 건설행정 추진의 신뢰도를 증진해 나갈 방침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이번 설계지원단 운영을 통해 군민 생활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한발 앞선 소통, 두발 빠른 행정’으로 군민과 공감하는 꿈과 행복이 넘치는 희망찬 보성건설을 만들어나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군 관계자는 “각종 소규모 공공시설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이번 설계지원단 운영을 빈틈없이 할 계획”이라며 “오는 2월말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3월중 착공해 영농기 이전인 5월말까지 사업을 마무리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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