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 평생교육원 외식조리경영계열 실습 수업 모습 (제공: 경기대 평생교육원)
경기대 평생교육원 외식조리경영계열 실습 수업 모습 (제공: 경기대 평생교육원)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지난 8일 각 전문대 정시 합격 발표가 마감된 가운데 전문대와 평생교육원, 전문학교 등 중복접수를 한 지원자 중 대학부설 학점은행제 평생교육원으로 눈길을 돌리는 지원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열 입시 전문가는 “대학 평생교육원의 취업률이 예전과는 다르게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전문대학 못지않은 실습 위주 전문 교육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 효과적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한 “학점은행제 평생교육원에는 외식조리, 항공, 예술 등 각 분야 단일전공 체계로 운영하며, 수능과 내신 성적 관계없이 대부분 면접으로 합격이 결정돼 지원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외식조리 경기대학교 부설 평생교육원 입학처 관계자는 “매년 수능이 어려워지고 있고 4년제 대학보다 전문대를 선호하는 학생들이 이제는 취업률까지 따져가며 지원하고 있다”며 “학점은행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평생교육원에서도 전문학사학위 및 학사학위까지 대학과 동등한 학위를 취득할 수 있으며, 기업역시 예전과 다르게 전문기술을 빠르게 습득한 신입사원들을 선호하고 평생교육원 졸업생의 취업률이 높아지고 있어 지원율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고 전했다.

입시 전문가들은 명문대학 간판을 쫓기보다 분야별 전문교육을 통해 빠르게 취업전선에 뛰어들고 싶어 하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경기대학교 부설 평생교육원 외식조리경영계열은 경기대 호텔경영학과, 외식조리학과의 부설교육원으로 전공수업의 70~80%를 실무교육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교육부 평가 인정 학점은행제 교육기관으로 경기대학교 총장명의의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해 졸업 후 편입이나 대학원 진학, 유학을 선택할 수 있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

현재 경기대 평생교육원 외식조리계열은 2019학년도 학사과정 및 전문학사 과정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100% 면접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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