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2019.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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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째 10만 명 혜택 … 지역 의료기관 연계, 진료분야 확대”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대표 이만희)이 2~3월 두 달간 전국에서 의료봉사를 펼친다.

신천지자원봉사단은 이 기간 전국 각 지역에서 소외계층과 주한 외국인근로자, 장애우 등을 대상으로 의료봉사 ‘찾아가는 건강닥터’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찾아가는 건강닥터’는 지난 2011년부터 진행한 신천지자원봉사단의 핵심 사업 중 하나다. 이 봉사는 초기 금전적 어려움과 의사소통의 문제로 편안하게 병원진료를 받지 못하는 외국인근로자들과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시작했다.

올해는 지역 의료기관과의 MOU 체결을 통해 질 높은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수혜자도 외국인근로자에서 소외계층 아동 및 청소년 등으로 확대한다.

특히 내과‧정형외과‧한의학 위주의 진료에서 구강검진‧충치치료 등 치과진료와 아동 및 청소년 심리상담, 성장기 체형교정 등 진료 분야도 늘려 수혜자 맞춤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봉사자들은 의사, 한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의료인을 포함한 의료보건계열 대학생 및 일반 봉사자다. 이들은 각종 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는 이들을 위해 휴일을 반납하고 8년째 지역민들을 섬기고 있다.

연평균 2500명 이상이 진료혜택을 받고 있으며, 현재까지 10만명 이상이 진료를 받았다. 진료 중에 암 의심 환자가 발견돼 지역병원으로 옮겨 치료한 사례도 있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의료팀장은 “지역 기관이나 주민들의 요청으로 수혜자가 더 확대되고 있다. 너무 감사한 일”이라며 “사회의 빛과 소금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을 할 것이며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의료봉사에 참여하고 싶은 일반인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봉사자 및 봉사 요청 등 관련 문의는 02-502-642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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