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 동전 사망. (출처: jtbc 화면 캡쳐.) ⓒ천지일보 2019.2.13
택시기사 동전 사망. (출처: jtbc 화면 캡쳐.) ⓒ천지일보 2019.2.13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30대 승객으로부터 막말과 동전 세례를 받은 70대 택시 기사가 사망했다. 

지난 12일 JTBC '뉴스룸' 보도에 따르면 인천에서 술에 취한 30대 승객이 70대 택시 운전사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아파트 주차장에선 폭행 발생 전 이미 두 사람이 실랑이를 벌이고 있었다.

욕설을 하던 승객은 막말과 함께 택시 운전사 얼굴에 동전을 던졌다. 몇 분 뒤 운전사는 사망했다. 사인은 급성 심근경색이었다. 

경찰은 처음 해당 승객을 폭행 치사 혐의로 조사했으나 신체 접촉이 없었다는 이유로 폭행죄를 적용해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한편 지난해 영국 에든버러 대학교 연구결과에 따르면 정신적 스트레스가 높은 사람은 심근경색 위험이 68%까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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