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5.18 망언’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2.12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5.18 망언’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2.12 

‘공명선거, 공정선거 촉구 결의문’ 전달 받아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최근 당내 상황과 관련해 “최근 다시 당의 구석구석에서 긴장이 해이되는 듯한 모습이 보여 저도 굉장히 경계를 당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공명선거, 공정선거 촉구 결의문 전달식’에서 “이제 여론이 조금씩 우리 당에 대해서 관심이 조금 커지고, (우리 당) 지지도가 조금 올라가지만, 이럴수록 더더욱 긴장을 늦추지 말고, 변화와 개혁의 움직임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김 위원장은 김진수 서울시의원 등 당 소속 서울시의회 의원들로부터 당 수도권 광역의회 의원 일동 명의의 ‘공명선거, 공정선거 촉구 결의문’을 전달받았다. 

김 위원장은 “이것을 당에 전부 회람시켜서 읽고 각별히 명심해서 좋은 전당대회가 되고, 그야말로 통합과 새로운 미래를 열 전당대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아울러 그는 “의원들 명단이 우리 당의 지난번 지방선거 결과와 그 아픔을 반영하는 것 같다”며 “백수십명, 200명 가까이 돼야 하는데, 이렇게 아주 단출한 모습을 보이는 게 참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