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가 지난해 중·고교 졸업생과 학부모들의 자발적인 기부 참여로 모은 교복 판매행사를 하고 있다.ⓒ천지일보 2019.2.13
인천 남동구가 지난해 중·고교 졸업생과 학부모들의 자발적인 기부 참여로 모은 교복 판매행사를 하고 있다.ⓒ천지일보 2019.2.13

 

2월 23~25일, 남동 평생학습관 4층 강당

지역 내 중·고교 졸업생·학부모 자발적 기부

판매수익금 중·고등학교 발전기금 기탁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남동구가 중‧고교 교복 1점당 5000원 판매행사를 한다.

입학철을 맞아 남동구 평생학습관 4층 강당에서 이달 23일부터 25일까지 ‘2019년 교복은행 행사’를 연다.

올해부터는 중‧고교 신입생들에게 무상교복을 지급하지만, 재학생 또는 여벌의 교복이 필요한 학생의 가계 부담을 덜기 위한 행사로 간석여중 등 21개의 중학교와 동인천고 등 13개의 고등학교가 참여한다.

지난해 이어 두 번째 추진한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지역 내 중·고교 졸업생과 학부모들의 자발적인 기부 참여로 수집되고 있다. 행사 기간에는 교복 1점당 5천원 이하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교복은행 행사 후 남은 잔여교복은 해당학교에 전달해 재학생 및 신입생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구는 행사 판매수익금을 중·고등학교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학교발전기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구 평생교육과 관계자는 “교복은행 행사에 많은 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해 근검절약의 의미를 되새기는 합리적인 소비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