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매도 국회의원 제명 (출처: 리얼미터) ⓒ천지일보 2019.2.13
5.18 매도 국회의원 제명 (출처: 리얼미터) ⓒ천지일보 2019.2.13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은 5.18 민주화운동을 매도한 자유한국당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의 제명에 대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12일 전국 성인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해당 의원 제명에 대한 여론을 조사한 결과, 찬성 응답이 64.3%로 반대 응답(28.1%)의 두 배 이상이었다. 특히 강한 찬성(매우 찬성 49.9%) 응답은 절반에 달했다.

세부계층별로는 진보층(찬성 90.4%), 더불어민주당(94.9%)과 정의당 지지층(80.3%), 광주·전라(82.3%)에서 찬성이 80% 이상 압도적이었다.

서울(69.6%)과 경기·인천(64.1%), 부산·울산·경남(57.2%), 대구·경북(57.6%), 대전·세종·충청(54.6%), 40대(79.1%)와 30대(74.6%), 20대(68.1%), 50대(56.7%), 60대 이상(49.9%), 무당층(52.0%), 중도층(63.8%) 등 모든 지역과 전 연령층을 포함한 대부분 계층에서 찬성 여론이 대다수거나 우세했다.

반면 자유한국당(반대 70.7%)과 바른미래당 지지층(56.5%), 보수층(56.0%)에서는 반대 여론이 절반을 넘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과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전화걸기 방법으로 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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