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경유차 폐차 후 LPG 1톤 화물차 구매시 400만원 추가 지급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가 생계형 노후 경유차를 조기폐차한 후 LPG 1t 화물차 신차를 구입하는 경우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생계형 노후 경유차의 도심지 인구 밀집지역 운행으로 인한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올해 사업규모는 총 40대로, LPG 1t 화물차를 신차로 구입 시 조기폐차 보조금 외에 추가로 400만원을 정액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조기폐차 기준을 충족하는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 및 2005년 12월31일 이전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를 조기폐차한 후 LPG 1t 화물차를 신차로 구입하는 차량 소유자 및 기관이다.

신청기간은 13일부터 28일까지이며, 신청서류는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광주시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국가유공자, 장애인, 다자녀가구 등 생계형 소유자를 우선 선정할 방침이다. 선정결과는 3월 이후 대상자에게 개별적으로 우편 통보된다.

김종현 광주시 기후대기과장은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과 함께 생계형 화물차의 LPG 전환 지원사업을 확대 실시해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대기질 개선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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