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르 필 루즈’ 콘셉트와 ‘팰리세이드’가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이 주관하는 ‘2019 iF 디자인상’ 제품 디자인 부문 수송 디자인 분야에서 각각 본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제공: 현대자동차) ⓒ천지일보 2019.2.12
현대자동차가 ‘르 필 루즈’ 콘셉트와 ‘팰리세이드’가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이 주관하는 ‘2019 iF 디자인상’ 제품 디자인 부문 수송 디자인 분야에서 각각 본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제공: 현대자동차) ⓒ천지일보 2019.2.12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현대자동차가 ‘르 필 루즈’ 콘셉트와 ‘팰리세이드’가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이 주관하는 ‘2019 iF 디자인상’ 제품 디자인 부문 수송 디자인 분야에서 각각 본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레드닷,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평가 받는 iF디자인상은 1954년부터 매년 제품, 포장, 커뮤니케이션 등 7개 부문으로 나눠 각 부문별 수상작들을 발표해오고 있다. 올해는 총 6375개 출품작 중 66개가 금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현대차는 지난 2014년 2세대 제네시스(DH)가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2015년 i20, 2016년 아반떼·투싼, 2017년 i30, 2018년 i30 패스트백, 코나,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쏠라티 무빙 스튜디오에 이어 올해 르 필 루즈 콘셉트, 팰리세이드까지 6년 연속 iF 디자인상을 받았다.

현대차는 지난해 제네바모터쇼에서 현대차의 미래 디자인 방향성을 담고 있는 디자인 콘셉트카인 르 필 루즈를 최초 공개했다. ‘공통의 맥락’이라는 의미를 지닌 프랑스어 관용어구에서 명명됐으며 현대차 디자인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하나의 테마로 연결돼 있음을 뜻한다. 특히 르 필 루즈에는 비례·구조·스타일링·기술 등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팰리세이드는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기반으로 개발된 신개념 플래그십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디자인에서부터 공간 활용성, 주행성능, 안전편의사양에 이르기까지 최상의 상품성을 갖췄다는 평가다. 풍부한 볼륨감과 입체적인 대형 캐스캐이딩 그릴을 바탕으로 강인한 이미지와 대담한 디자인을 통해 당당함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만족하는 외관을 완성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디자인 상 중 하나인 iF 디자인상에서 수상한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며 “검증된 디자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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