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일고 출신 유노윤호의 다국적 팬들이 생일 선물로 바친 서울강남 고속터미널 지하철 3·7·9호선 환승구간에 설치한 광고. (제공: 광주시교육청) ⓒ천지일보 2019.2.12
광주 광일고 출신 유노윤호의 다국적 팬들이 생일 선물로 바친 서울강남 고속터미널 지하철 3·7·9호선 환승구간에 설치한 광고. (제공: 광주시교육청) ⓒ천지일보 2019.2.12

“유노윤호의 글로벌 팬들이 광일고를 응원합니다” 지하철에 생일축하 광고도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그룹 ‘동방신기’의 맴버 유노윤호(32·본명 정윤호)의 다국적 팬들이 유노윤호의 생일(6일)을 맞아 지난 8일 유노윤호의 모교인 광일고등학교(교장 김성률)에 장학금을 기탁했다.

유노윤호의 중국·일본·국내 팬모임인 애플파이와 HFOCUS는 “모교의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했던 유노윤호의 선행에 감동했다”면서 “유노윤호의 생일을 맞아 생일기념광고와 함께 광일고에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유노윤호의 국내외 팬들은 매년 600여명이 끊임없이 모교인 광일고등학교를 방문하고 있다.

광일고에 따르면, 팬들은 국내·외 스타로서 유노윤호가 성공하기까지 땀 흘렸던 노력과, 훌륭한 인성으로 팬들을 대하는 진실한 모습에 감동하고 학창시절의 바른 가르침에 선생님들께 감사하고 학교 방문에 언제나 반갑게 맞아주시는 모습에 고마움을 표하곤 했다.

애플파이와 HFOCUS는 “현재 광일고가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는 것을 듣고 국내·외 팬들의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며, 좋은 학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세계각지에서 마음을 담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유노윤호의 3학년 때 담임이었던 김성률 교장은 “글로벌스타로서의 실력과 성품을 겸비한 유노윤호가 우리 후배들과 광주의 자랑으로서 지금껏 잘해주었던 것처럼 앞으로도 잘하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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