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창업, 전통시장 등 방문… 정책 청취·반영
분야별 일자리 설명서 제작·SNS 통한 정보 제공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가 올해 일자리위원회(위원장 이용섭) 주도로 현장 밀착형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광주시는 지난해 일자리위원회 구성, 민선7기 일자리로드맵 수립 등 일자리 중심 시정운영 기반을 구축한 바 있다.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일자리위원회가 현장 목소리를 듣고, 이를 반영한 일자리 정책을 수립한다. 특히 시민들이 일자리 사업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일자리 사업 홍보 방안을 확대·개선한다.

광주시에 따르면, 일자리위원회가 일자리 정책의 컨트롤 타워로서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역할을 하도록 현장형으로 개편한다.

특히 안건심의 위주의 수동적 운영방식에서 탈피해 일자리 현장에서 대화·점검, 정책 수립, 평가·모니터링하는 역동적인 운영체제로 전환한다.

이를 위해 ▲민간위원 중심의 운영 체제 전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 공모 추진 ▲현장 소통, 정책 수립·평가 모니터링 역할 강화 ▲실질적인 역할 강화를 통한 분과위원회 활성화 등을 시행한다.

이어 ‘현장중심의 일자리 혁신투어’를 추진한다. 민간 부위원장 중심으로 일자리위원회와 해당 분과위원회 위원들이 매월 일자리 현장을 방문해 시민들의 일자리 정책제언들을 직접 듣는다. 현장 제안은 일자리 분과위 심의를 통해 소관부서의 일자리 지원사업으로 반영된다.

이와 관련, 광주시는 2월 마지막주 양동시장을 시작으로 청년, 노인 등 분야별 일자리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일자리사업을 시민들이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일자리 사업 홍보를 개선한다. 광주시는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사업 뿐 아니라 국가사업까지 포함된 분야별 일자리 설명서를 제작하고, 주요 지역에 배포한다.

또 언제 어디서나 일자리사업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모바일을 통해 일자리사업 정보를 제공하고, 광주시 유튜브 등 SNS 플랫폼에 동영상 설명 자료를 제공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참여와 협업을 통해 현장에서 듣고, 묻고, 만드는 분야별 일자리사업을 본격 추진해 시민들이 공감하고 체감하는 일자리 정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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