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우 보성군수가 지난 8일 국정 설명회 참석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제공:보성군) ⓒ천지일보 2019.2.12
김철우 보성군수가 지난 8일 국정 설명회 참석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제공:보성군) ⓒ천지일보 2019.2.12

상호 소통·협력 도모하는 시간

[천지일보 보성=전대웅 기자] 김철우 보성군수가 지난 8일 국정 설명회 참석 후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국정운영 방향에 대한 공유와 상호 소통·협력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서 김 군수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한 공감을 표명하고 보성 열선루 중건에 맞춰 개최할 전국 대학생 장계 대회에 대통령상 수여를 건의했다.

또 김 군수는 지난 2018년 여름 폭우로 큰 피해를 본 보성군을 재난 및 안전관리법 시행령 개정으로 전국 최초 읍·면단위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도움을 준 정부와 대통령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현재 보성군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당시 수군을 폐하라는 선조의 어명에 ‘금신전선 상유십이(今臣戰船 尙有十二)’라는 장계를 쓴 열선루를 복원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중건 후에는 열선루의 역사적 의미를 살려 이 시대의 비전과 시대정신을 담아 대통령에게 장계를 올리는 장계 쓰기 대회를 계획하고 있으며 오찬에서 김 군수는 대통령의 참석을 요청했다.

한편 오찬 직전 있었던 국정 설명회에서 기초단체장들은 고용위기지역 연장, 인구소멸 극복방안 마련, 사회복지예산 국고 보조율 개선 등 당면한 지역 현안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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