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권역 선택과 집중 추진
[천지일보 연천=이성애 기자] 연천군이 한탄강세계국가지질공원 관광자원을 국제 네트워크와 연계해 브랜드 가치를 높인다.
▲한탄강세계국가지질공원 인증사업 ▲유네스코 연천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신청 사업 등 연천 대자연의 관광자원을 4개 권역으로 선택, 집중적인 투자·관리를 통해 미래 먹거리 청정환경을 토대로 한 관광산업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자연휴양권역
한탄강 댐 주변으로 수려한 폭포수를 자랑하는 재인폭포와 캠핑장, 홍수터를 연결해 자연 그대로 생태관광지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다.
현재 재인폭포 공원화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주요시설로는 보행교량(출렁다리)과 전망대 및 데크로드, 공원화광장 등으로 조성할 계획이며, 오토캠핑장, 캐빈하우스, 야외수영장, 파크골프장, 카트레이싱장 등으로 구성된 재인폭포 오토캠핑장은 성황리에 운영 중에 있다.
◆DMZ자연생태권역
임진강레저테마파크 조성사업으로 5만 7000㎡ 규모의 허브향 가득한 허브빌리지, 조개못 등으로 힐링을 할 수 있는 자연관광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임진강테마파크 조성을 위해 11만 1693㎡의 부지에 보트놀이장, 야영장, 숙박시설(호텔), 식물원, 워터파크 등의 시설을 바탕으로 기본구상 진행 중에 있다.
◆주상절리권역
임진강과 한탄강이 만나는 합수머리(도감포)에서부터 북쪽으로 임진강을 거슬러 수직의 아름다운 주상절리가 발달해 있는 임진강 주상절리와 연천군의 랜드마크로 부각될 동이대교로 이어지는 주상절리는 지질관광명소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역사문화체험권역
1930년대 역사적으로 최고의 무역항이자 6.25전쟁의 최대 격전지였던 고랑포구를 재현한 역사공원을 조성했다.
연천 은대리성, 당포성과 함께 고구려 3대성 중 하나인 연천 호로고루와 경순왕릉으로 이어지는 문화역사 관광지로서의 명성을 되찾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
김광철 연천군수는 “세계지질공원 인증, 연천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 지정과 관광자원의 권역별 집중투자를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연천군의 미래 먹거리 청정환경을 토대로 한 관광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