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삼척시청. ⓒ천지일보DB
강원도 삼척시청. ⓒ천지일보DB

[천지일보 삼척=김성규 기자] 강원도 삼척시(시장 김양호)가 2018년 한 해 동안 계약심사를 통해 총 18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12일 밝혔다.

계약심사제도는 예산낭비를 방지하고 효율적인 재정운영을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사업의 원가산정, 공법선택, 설계변경 적정성 등을 사전에 심사하는 제도이다.

대상은 추정금액으로 ▲전문 2억원 ▲종합 3억원 이상의 공사 ▲7000만원 이상의 용역 ▲2000만원 이상의 물품 제조·구매 등이다.

삼척시는 2010년부터 계약심사제도를 도입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공사 69건, 설계변경 14건, 용역 40건, 물품 49건 등 총 172건을 심사해 사업비 1429억원 중 18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또한 계약심사 외에도 일상감사제도를 운영해 2018년에는 278건의 일상감사를 실시해 사업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법적절차와 타당성 등을 검토하는 사전·예방적 감사를 진행했다.

삼척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계약심사와 일상감사를 통해 예산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업무에 대한 전문성 향상과 재정 절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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