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공약사업 실천계획 검증을 위해 ‘구미시민평가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이날 회의를 마치고 구미시민평가단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제공: 구미시) ⓒ천지일보 2019.2.12
구미시가 공약사업 실천계획 검증을 위해 12일 ‘구미시민평가단’ 발족식을 열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구미시) ⓒ천지일보 2019.2.12

민선 7기 공약사업 수립·추진 참여

[천지일보 구미=원민음 기자] 구미시가 공약사업 실천계획 검증을 위해 ‘구미시민평가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민평가단은 구미시가 시민 중심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만들었다. 민선 7기 100대 공약사업 실천계획에 대해 시민이 직접 참여·검증한다. 인원은 총 40명으로 객관성 확보를 위해 관내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무작위 선발했다. 또 사업계획을 공정하게 이루기위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함께 추진한다.

선발된 평가단은 5개 조로 구분해 12일과 오는 26일과 내달 12일까지 총 3회 공식회의를 진행한다. 이 기간에 조별 평가대상 공약사업을 선정해 권고안을 마련한다. 권고안은 전문가 자문과 현장 답사, 자유토론을 거쳐 만들고 구미시 공약사업 실천계획에 반영한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이날 평가단과 회의를 열고 행정에 대한 접근성과 투명성을 강조했다. 정책 수립의 동반자인 시민의 뜻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새로운 대안을 만들 것을 제안했다.

장 시장은 “아무리 좋은 정책이나 사업도 시민이 공감하지 못하면 실패할 것”이라며 “시민 모두가 단순 소비자가 아닌 동참자로의 인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구미시는 지난해 100대 공약사업을 확정했다. 이를 토대로 신규사업과 전략과제를 만들어 시정 운영 방향과 핵심사업이 들어간 4개년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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