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욱신욱신’ 관절 주의보… 관절통 줄이는 지압법은
추운 겨울 ‘욱신욱신’ 관절 주의보… 관절통 줄이는 지압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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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본지는 겨울철 관절통을 경감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혈자리 지압법을 이형철  자생한방병원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봤다. 사진은 이형철 자생한방병원 원장. (제공: 자생한방병원) ⓒ천지일보 2019.2.12
이형철 자생한방병원 원장. (제공: 자생한방병원) ⓒ천지일보 2019.2.12

[천지일보=강태우 기자] 몰아치는 추위에 고령자나 근골격계 환자 등이 무릎, 어깨 등 관절에 통증을 호소한다. 기온이 낮아지면 관절 주위의 근육과 인대가 수축되고 혈액 순환도 더뎌져 관절의 윤활유 역할을 하는 관절액의 분비가 방해 받기 때문이다.

겨울철 관절통이 발생하면 하루 종일 시큰하고 욱신거림이 지속됨에도 치료방법이 마땅치 않아 고생하는 사례가 많다. 이러한 경우 간단한 지압법을 통해 통증 완화를 기대할 수 있다.  12일 본지는 겨울철 관절통을 경감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혈자리 지압법을 이형철 자생한방병원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봤다.

‘내슬안혈·외슬안혈’ 지압법. (제공: 자생한방병원)ⓒ천지일보 2019.2.12
‘내슬안혈·외슬안혈’ 지압법. (제공: 자생한방병원)ⓒ천지일보 2019.2.12

◆무릎 통증 느껴질 땐 ‘내슬안혈·외슬안혈’ 지압법

한의학에서는 무릎 아래 양쪽의 오목하게 들어간 부분을 무릎의 눈, ‘슬안(膝眼)’이라 부른다. 슬안은 의자에 앉아 무릎을 90도로 굽혔을 때 쉽게 위치를 찾을 수 있다. 무릎 안쪽을 ‘내슬안혈(內膝眼穴)’, 바깥쪽을 ‘외슬안혈(外膝眼穴)’이라고 한다. 두 곳의 혈자리를 지압해주면 무릎 관절을 강화해 통증을 해소시켜 준다. 내슬안혈과 외슬안혈을 양손 엄지손가락으로 부드럽게 3초간 눌렀다 떼며 10회 정도 지압한다.

‘곤륜혈’ 지압법. (제공: 자생한방병원)ⓒ천지일보 2019.2.12
‘곤륜혈’ 지압법. (제공: 자생한방병원)ⓒ천지일보 2019.2.12

◆허리·골반 통증 해소하는 ‘곤륜혈’ 지압법

허리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곤륜혈(崑崙穴)’ 지압을 해보자. 곤륜혈은 바깥쪽 복숭아뼈와 아킬레스건(발꿈치 힘줄)이 만나는 움푹한 지점에 있다. 곤륜혈은 요통, 좌골신경통, 다리로 이어지는 방사통 등의 통증을 완화시켜주는데 효과적인 경혈이다. 지압법은 간단하다. 한쪽 발을 반대쪽 무릎에 올리고 곤륜혈을 엄지손가락으로 강하게 지압한다. 3초 이상 5회 반복한다.

‘견정혈’ 지압법. (제공: 자생한방병원)ⓒ천지일보 2019.2.12
‘견정혈’ 지압법. (제공: 자생한방병원)ⓒ천지일보 2019.2.12

◆어깨 근육 풀어주는 ‘견정혈’ 지압법

어깨관절이 아플 때에는 ‘견정혈(肩貞穴)’을 눌러주면 좋다. 팔을 아래로 늘어트린 상태에서 등 뒤쪽 겨드랑이에서부터 위쪽으로 엄지손가락 굵기만큼 떨어진 곳이 견정혈이다. 견정혈은 목과 어깨를 연결하는 승모근의 긴장을 풀어주고 통증을 일으키는 부위의 기혈순환을 촉진시켜준다. 견정혈을 손가락 끝으로 지그시 눌러주거나 원을 그리며 마사지를 해주면 어깨와 목에 발생하는 통증이 줄어든다.

이형철 자생한방병원 원장은 “겨울철 관절을 건강하게 관리하기 위해서는 반신욕, 온찜질 등을 통해 관절 주변 근육들을 이완시키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며 “통증이 느껴진다고 해서 신체활동을 하지 않으면 근력이 약해지므로 실내에서 가볍게 걷기, 수영 등 유산소 운동을 하거나 규칙적으로 스트레칭을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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