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이 셰이크 모하메드 빈 자예드 알 나얀 아부다비 왕세제와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출처: 아부다비 왕세자 트위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이 셰이크 모하메드 빈 자예드 알 나얀 아부다비 왕세제와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출처: 아부다비 왕세자 트위터)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를 방문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중동의 주요 인사들과 만나 미래사업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최근 UAE 아부다비를 방문해 아부다비 왕세자인 셰이크 모하메드 빈 자예드 알 나얀을 만나 IT(정보기술) 분야에서 UAE 업체와의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두 사람의 만남은 삼성전자의 미래 핵심사업 가운데 하나인 5G 상용화를 앞두고 UAE와 삼성간 사업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차원으로 알려졌다.

무함마드 왕세제는 지난해 3월 아랍에미리트를 공식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 내외를 사저로 초청해 친교의 시간을 가졌으며, 해수 담수화와 원전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 바 있다.

지난 10일 UAE 두바이에서 세계정부정상회의가 열렸다. 세계정부정상회의는 각국 정부 관계자와 유력 인사가 참석하는 연례 행사다. 올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국제통화기금(IMF)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앙헬 구리아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