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12일 도의회 1층 정문 앞에서 ‘5.18 망언 국회의원 3인 제명 촉구’ 규탄 집회를 열고 있다. (제공: 경기도의회) ⓒ천지일보 2019.2.12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12일 도의회 1층 정문 앞에서 ‘5.18 망언 국회의원 3인 제명 촉구’ 규탄 집회를 열고 있다. (제공: 경기도의회) ⓒ천지일보 2019.2.12

“국회는 5.18 망언 3인방을 윤리위 제소하고 즉각 제명하라!”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135명이 12일 도의회 1층 정문 앞에서 ‘5.18 망언 국회의원 3인 제명 촉구’ 규탄 집회를 개최했다.

염종현 대표의원(부천1)은 “5.18 민주화 운동에 대한 부정은 곧 민주화 30년 역사의 부정”이라며 “5.18은 자유와 정의의 투쟁으로 군사 쿠데타 세력에 의해 무고하게 희생된 분들의 역사”라고 말했다. 이어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들의 역사 왜곡과 망언에 대해 명백한 책임과 진실된 사과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5.18 민주화 운동에 대해 모독 망언을 한 자유한국당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의원 등의 제명과 사과 촉구를 위한 성명 발표와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성명서를 통해 오광덕 의원(광명3)은 “5.18 광주 민주화 운동에 대해 ▲북한군 개입 ▲광주 폭등 ▲괴물집단 등으로 망언을 일삼은 자유한국당 3인은 민주화 헌정질서를 거부한 명백한 도발"이라며 "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을 무시한 모욕 행위”라고 말했다.

김경희 의원(고양6)은 “자유한국당은 민주화 운동을 모독한 망언 에 대해 당장 사과하고, 국회는 윤리특별위원회 제소를 통해 즉각 제명을 추진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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