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모스크바 국제식품 박람회가 지난 11일 5일간 일정으로 개막한 가운데 현지인들이 통합한국관에서 한국 전통차를 체험하고 있다. (제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천지일보 2019.2.12
2019 모스크바 국제식품 박람회가 지난 11일 5일간 일정으로 개막한 가운데 현지인들이 통합한국관에서 한국 전통차를 체험하고 있다. (제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천지일보 2019.2.12
 

모스크바 국제식품 박람회 참가… 11일부터 15일까지

[천지일보=이영지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2019 모스크바 국제식품 박람회에서 한국 전통차 홍보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12일 한국 농식품의 러시아 및 CIS(독립국가연합) 지역 수출확대를 위해 지난 1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5일간 개최되는 ‘2019 모스크바 국제식품 박람회(PROD EXPO 2019)’에 참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aT는 17개 수출업체가 참가하는 통합한국관을 구성해 차류, 음료, 주류 등 수출 유망품목 및 지역특산물을 대거 선보였다.

특히 일 년 중 추운 날이 많아 따뜻한 차를 즐겨 마시는 러시아 차(茶) 문화에 맞춰 유자차와 생강차, 홍삼차 등 우리 전통차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세일즈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공사는 이번 박람회 기간 ‘일상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한국 농식품’이란 친숙한 컨셉을 주제로 러시아 및 CIS 지역의 고품질 프리미엄 시장 진출을 가속할 수 있는 유력바이어 발굴과 판매선을 확보할 계획이다.

올해로 26회를 맞는 모스크바 식품 박람회(PROD EXPO)는 동유럽 최대의 바이어전문 식품 박람회 중 하나로 매년 자사 식품을 홍보하고 신제품 출시를 위한 플랫폼 시장으로 활용하려는 글로벌 식품업체들의 뜨거운 비즈니스 각축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병호 aT사장은 “정부의 신북방정책에 발맞춰 올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지사를 신설하는 등 앞으로 우리 농식품의 러시아 및 CIS 지역 수출을 가속화하기 위한 다양한 수출지원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