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첨단과학일반산업단지에 174억원 투자

기술연구소∼제조사업장까지 ‘토탈 시너지 시스템’

[천지일보 전북=이영지 기자] 전라북도 정읍에 미래 산업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액분사 연소시스템 사업장이 구축된다.

전라북도와 정읍시는 12일 정읍시청 시장실에서 유진섭 정읍시장, 차주하 전북도 투자금융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넥스트가스이노베이션과 전라북도 정읍시에 신설사업장을 설립하기로 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북도에 따르면 (주)넥스트가스이노베이션은 지난 2018년 8월에 설립한 3년 미만 법인으로 정읍첨단과학일반산단 부지 1만 4491.3㎡(4384평) 규모, 174억원을 투자해 124명을 신규로 고용 창출할 계획이다.

(주)넥스트가스이노베이션은 세계 최초 액분사 연소시스템을 개발 기존의 기화방식의 단점을 보완해 프로판, 부탄, DME(Di-Methyl Ether:에어졸용 분사제) 등 혼합 또는 개별로 시설 변경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시설비는 30%에서 95%까지 절감할 수 있고, 또한 시설고장이 적고, 기존 LPG 기화 방식 대비 유지관리비가 1% 이하만 소요되는 강점이 있다.

특히 (주)넥스트가스이노베이션에서 세계 최초 개발에 성공한 액분사 연소시스템은 현재 해마다 문제가 되는 AI나 구제역 등으로 발생하는 가축 등을 매몰처분이 아닌 소각 처리함으로써 2차 환경피해를 줄일 수 있는 획기적인 친환경 연소시스템으로 도내 기술경쟁력 강화 및 시장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넥스트가스이노베이션은 ‘세계 최초이자 최고의 기술과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겸비한 인재를 바탕으로, 인류 사회에 유익을 제공할 수 있는 최상의 제품을 창출한다’는 기업이념을 통해 글로벌 일류 기업을 추구하고 있다.

차주하 전북도 투자금융과장은 “앞으로도 넥스트가스이노베이션이 전북에 투자하길 정말 잘했다는 말이 나올 수 있도록 정읍시와 함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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