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점소독장소에서 소독하는 차량 모습, (제공: 남양주시)  ⓒ천지일보 2019.2.12
남양주시 거점소독장소에서 소독하는 차량 모습. (제공: 남양주시) ⓒ천지일보 2019.2.12

[천지일보 남양주=이성애 기자] 남양주시(시장 조광한)가 경기도 안성, 충북 충주 구제역 확산에 신속 대처하기 위해 2월부터 구제역방역대책상황실을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남양주시장)로 격상해 구제역 방역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

설 연휴 기간에도 농업정책과 동물방역팀은 시청 보유 소독차량 2대, 축협보유 소독차량 2대 등을 총동원해 전사적으로 관내 축산농가 밀집지역, 주요도로 등 방역작업에 매진했다.

또한 관내 축산농가에 출입하는 모든 축산관련 차량 소독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이패동 소재 축산관련 차량 거점소독장소를 운영하며 1차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농장 출입구 진입 전 2차 소독을 실시하는 등 AI·구제역 등 관내 유입 차단방역을 위해 철저를 기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달 31일까지 관내 산업동물 수의사 3명을 총동원하여 관내 우제류농가 1만 1703두에 긴급 추가접종을 실시해 구제역 면역 공백 발생 농장을 최소화 했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남양주시는 그동안 성공적인 차단방역으로 AI가 한 번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구제역 의심 증상을 발견한 농가는 즉시 신고하고, 다가오는 정월 대보름 행사 등 축산 농가 모임 자제, 지역 축제 행사 등을 자제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