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 영도구청. ⓒ천지일보 2019.2.12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 영도구청. ⓒ천지일보 2019.2.12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 영도구(구청장 김철훈)가 내달 22일까지 관내 5개 업종 535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구인업체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관내 기업체의 연간 인력수급계획을 조사해 숨은 일자리를 발굴하고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하며 특히 고용의 걸림돌이 되는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 검토하고 해소해 지역주민의 고용률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구는 올해 최우선 과제가 일자리 창출인 만큼 구직자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구인기업에는 필요한 인력을 공급함으로써 일자리 미스매치를 최소화해 나갈 예정이다.

조사대상은 종사자 5인 이상 제조업 324개 업체, 면적 150㎡ 이상 음식점 82개 업소 외 건설업체, 운수업체, 유통업체 등 총 535개소다.

조사된 구인 업체를 전산망에 등록하고 인력수급 상황을 수시 점검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관리를 해나갈 방침이다.

김철훈 영도구청장은 “일하고 싶은 모든 구민이 일자리를 찾을 수 있을 때까지 발로 뛰며 숨은 일자리를 발굴할 것과 동시에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고용을 촉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도구는 지난달 15일 관내 1300여개 기업체에 구청장 명의로 영도구민 채용을 당부하는 내용의 서한문을 발송한 바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