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호 시장이 11일 정성호 국회의원 주관으로 국회 본청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실에서 정덕영, 한미령 양주시의원과 국방부 군사시설기획관, 청와대 안보실 선임행정관과의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양주시) ⓒ천지일보 2019.2.11
이성호 시장이 11일 정성호 국회의원 주관으로 국회 본청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실에서 정덕영, 한미령 양주시의원과 국방부 군사시설기획관, 청와대 안보실 선임행정관과의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양주시) ⓒ천지일보 2019.2.11

[천지일보 양주=이성애 기자] “오랜 세월 국가 안보에 적극적으로 협력, 고통과 피해를 감내해 온 양주시민을 위한 국가 차원의 별도 대책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성호 양주시장과 정성호 국회의원이 11일 광적면 헬기부대 이전 등과 관련해 국방부의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시에 따르면 이성호 시장은 11일 정성호 국회의원 주관으로 국회 본청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실에서 정덕영, 한미령 양주시의원과 국방부 군사시설기획관, 청와대 안보실 선임행정관과의 면담을 진행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양주시 광적면으로의 군 헬기부대 이전 소식이 전해진 이후 국방부는 원론적인 답변으로 일관하며 현재까지 아무런 대책도 제시하지 않는다”며 “양주시민에게 피해와 분노만을 가중시키고 있다 헬기부대 이전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국도3호선 상 의정부시에서 양주시 진입방향에 군사 냉전의 상징인 방호벽이 차량 흐름에 방해가 되고 있다”며 “국방부의 예산 마련을 통해 조속히 철거해 달라”고 건의했다.

정성호 국회의원은 “양주시는 그동안 탄약고, 사격장 등 수많은 군사시설로 인한 각종 규제 등으로 재산권은 물론 생활권, 생존권에 많은 피해를 받아 왔다”며 “시민의 희생이 발생하지 않도록 국방부와 청와대에서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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