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소방안전본부가 11일 광주소방학교에서 구조장비 투명성과 광주지역에 적합한 우수장비 구매를 위한 ‘119구조장비 시연회’를 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 ⓒ천지일보 2019.2.11
광주시 소방안전본부가 11일 광주소방학교에서 구조장비 투명성과 광주지역에 적합한 우수장비 구매를 위한 ‘119구조장비 시연회’를 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 ⓒ천지일보 2019.2.11

119구조장비 보유 100%·노후 0% 달성한다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 소방안전본부가 11일 광주소방학교에서 구조장비 투명성과 광주지역에 적합한 우수장비 구매를 위한 ‘119구조장비 시연회’를 개최했다.

‘119구조장비 확충 구매 사업’의 하나로 마련된 이날 시연회에는 전국 36개 업체가 참여해 유압절단장비, 유해가스경보기 등 재난현장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구조장비를 선보였다.

특히 구조장비 심의위원 및 구조대원 등 35명이 참여해 직접 장비를 사용하고, 참가업체와 장비의 장·단점 및 구조현장에서의 활용 의견을 공유했다.

시연회에 참석한 김대명 구조대원은 “다양한 구조장비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점이 편리했다”며 “장비 개선사항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확인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광주시 소방안전본부는 시연회를 통해 확인된 고성능 장비를 비롯해 대원들의 의견을 검토해 올해 12억원을 투입, 구조장비 교체 및 보강한다. 이를 통해 구조장비 보유율 100%·노후율 0%를 달성할 방침이다.

김영돈 광주시 구조구급과장은 “대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현장에 적합한 장비의 규격작업을 추진하고 올해 구조장비 보강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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