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인천=백민섭 기자] 인천 서구청 전경. (제공: 서구청) ⓒ천지일보 2018.10.16
인천 서구청 전경. (제공: 서구청) ⓒ천지일보 2018.10.16

[천지일보 인천=백민섭 기자] 인천 서구가 도시 팽창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문화 환경 및 문화행사 부족을 해소해 주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더욱 높이고자 다양한 정책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먼저 지난해 처음으로 개최한 ‘2018 정서진피크닉클래식 사업’을 올해에는 예산을 증액해 더 규모 있고 내용이 알찬 클래식 행사사업으로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성공적으로 개최한 정서진피크닉클래식 사업은 주민의 문화에 대한 열망과 관심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클래식이라는 기본 개념에 가족과 주민이 함께하는 피크닉 개념을 더해 독창적이고 의미 있는 행사로 추진했다”고 전했다.

올해는 다채로운 행사로 ▲개·폐막식 축하 공연 ▲피아노경연대회 ▲전국오케스트라 경연대회 ▲체임버시리즈 ▲아티스트와의 대화 ▲마스터클래스 등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 지난 2016년부터 꾸준히 진행한 ‘노을마당 문화행사’도 주민들에게 다양한 공연을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된다. 올해로 24년째 이어지는 ‘서곶문화예술제’는 지역문화예술인들에게 창작활동의 자유 및 표현의 기회를 제공했다.

더불어 지역문화예술인들과 지역주민들이 더 다양한 창작활동을 할 기회와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기획한다. 국가사적 제211호 경서동 녹청자요지의 역사적 가치 및 녹청자 위상 정립을 위한 ‘녹청자 축제’도 개최해 주민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구 관계자는 “여러 행사는 물론 ‘서구문화재단’ 및 ‘서구문화원’의 수준 높은 공연과 전시회 등을 통해 주민의 다양한 문화 예술 향유의 기회를 증진하고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올해에는 민간단체와 개인이 운영하는 문화시설을 활용해 주민이 언제 어디서나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는 문화충전소를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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