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가 주민밀착형 공공보건사인 건강증진 120센터에서 한 주민이 진료를 받고 있다. (제공: 인천 미추홀구청) ⓒ천지일보 2019.2.11
인천 미추홀구가 주민밀착형 공공보건사인 건강증진 120센터에서 한 주민이 진료를 받고 있다. (제공: 인천 미추홀구청) ⓒ천지일보 2019.2.11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김정식)가 주민밀착형 공공보건사업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미추홀구보건소는 마을단위 주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난 2011년부터 학익·도화·문학·주안동과 용현 등 5개 권역에 건강증진 120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건강증진 120센터에는 간호사 1명씩 상주, 혈압·혈당·체성분측정과 콜레스테롤·폐활량 검사 등 건강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월 단위 순회상담으로 미추홀구보건소 한의사의 한방진료상담, 미추홀구치매안심센터 및 정신건강복지센터 치매상담사, 정신보건상담사와의 체계적인 상담도 시행하고 있다.

이밖에 지난해 42회에 걸쳐 120센터 이동 상담 및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강화와 만성질환 고위험군 권역별 거점지역 보건관리 등도 추진 중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건강체험관 등 지역주민 행사시에도 주민밀착형 건강증진 120센터 참여를 강화, 만성질환 조기 발견 및 예방관리 강화를 위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 지역사회 자원과의 협력체계 구축으로 미추홀구치매안심센터와 120센터가 연계, 5개 권역 120센터 이용자 중 60세 이상 고혈압·당뇨 등록 관리자를 대상으로 ‘인지팡팡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해 건강증진 120센터를 이용한 시민은 2만 4148명으로 2017년(1만 9722명) 대비 22%p(4426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올해는 도화2·3동 행정복지센터 이전으로 도화120센터 운영이 일시 중단됨에 따라 지난달 22일부터 도화3동 분회경로당에서 주 1회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120센터 이동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2월말 새로운 도화2·3동 행정복지센터가 개청되면 120센터도 이전해 정상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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