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평창=박완희 기자] 3만 5000여명의 관람객과 전 세계 시청자 25억여명의 시선을 사로잡을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이 9일 밤 강원도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대단원의 막을 올리고 있다. 개회식은 ‘행동하는 평화(Peace in motion)’를 주제로 2시간 진행된다. ⓒ천지일보 2018.2.9
[천지일보 평창=박완희 기자] 3만 5000여명의 관람객과 전 세계 시청자 25억여명의 시선을 사로잡을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이 9일 밤 강원도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대단원의 막을 올리고 있다. 개회식은 ‘행동하는 평화(Peace in motion)’를 주제로 2시간 진행된다. ⓒ천지일보 2018.2.9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44년 만에 하계올림픽 개최에 도전하는 가운데 유치에 나설 도시가 11일 결정된다.

대한체육회는 이날 오후 2시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대의원 총회를 열고 2032년 제35회 하계올림픽 유치에 도전할 도시를 선정한다.

체육회는 하계올림픽 정식 종목 대의원의 무기명 투표로 유치 신청 도시를 결정한다. 2032년 하계올림픽을 유치에 도전한 도시는 서울특별시와 부산광역시다.

특히 이번엔 북한 평양시와 함께 유치에 도전하게 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

1988년 하계올림픽을 개최한 서울시는 지난해 말 평양시와 2032년 남북올림픽 동시 개·폐막식을 열겠다고 밝혔다. 부산시 역시 지난달 28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2032년 하계올림픽대회 부산·평양 공동개최 유치 동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

체육회 유치도시 선정 평가위원회는 지난달 23~25일 두 도시의 현장 실사를 마친 가운데 같은 달 31일 체육회 이사회에서 실사 결과를 보고했다. 막대한 국비다 투입되는 국제 대회 유치 관련 안건의 심의·의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기회재정부에서 하게 된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5일 김일국 북한 체육상과 함께 스위스 로잔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본부를 방문, 2032년 하계올림픽 공동 유치 유치의향서를 전달할 계획이다.

2032년 올림픽 유치에 관심을 보이는 나라는 남북한을 비롯해 독일·인도·인도네시아·중국·호주 등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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