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전경. ⓒ천지일보
청와대 전경. ⓒ천지일보 

교체 대상 7~8명 거론… 1기 내각 중 현역의원 교체 유력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청와대의 개각 임박설이 나오는 가운데 개각 발표가 3월 이후로 늦춰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11일 일부 매체의 개각 임박설 보도와 관련해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2월에는 개각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앞서 일부 언론에선 문 대통령이 오는 27~28일로 예정된 북미 2차 정상회담 전에 개각을 단행할 수 있다는 보도를 낸 바 있다.

이 관계자는 개각 대상에 이낙연 국무총리가 포함됐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그럴 가능성은 제로”라며 일축했다.

한편 청와대가 조만간 7~8명에 이르는 장관을 교체하는 중폭 개각을 단행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청와대는 내년 총선 출마 예정 부처 장관들을 포함한 교체 대상 부처에 대해 검증 작업을 거의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체 대상으로는 현직 의원 출신으로 1기 내각에 합류한 김부겸 행정안전, 김현미 국토교통, 김영춘 해양수산,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4명이 유력한 상황이다. 

여기에다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박상기 법무부 장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등도 교체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다만 외교안보 관련 부처 장관은 교체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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