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드라마, 영화 등 촬영지로 각광받는 인천송도컨벤시아 2단계시설 전경. (제공: 인천관광공사) ⓒ천지일보 2019.2.11
CF·드라마, 영화 등 촬영지로 각광받는 인천송도컨벤시아 2단계시설 전경. (제공: 인천관광공사) ⓒ천지일보 2019.2.11

 

 

“오페라 하우스 연상케 해”
‘더팬(The Fan)' 촬영 1월 5일 방영

‘런닝맨’ ‘K-POP 스타’ 영화 ‘의형제’ 등 촬영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송도컨벤시아가 각종 방송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다.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송도컨벤시아는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50여개의 CF와 드라마, 영화 등이 촬영됐다.

폭스바겐 티구안과 빙그레 바나나 우우(이시언 편) 등 KB매직카(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 윤성빈 편), 기아자동차 K3 등 작년 한 해 동안 송도컨벤시아에서 총 10여 편 이상의 광고가 촬영됐다.

CF뿐만 아니라 ‘런닝맨’ ‘K-POP 스타’ 등 인기 예능프로그램은 ‘물론 비밀의 숲’ ‘김과장’ ‘위대한 유혹자’ ‘괜찬아 사랑이야’ 등 드라마 촬영지로도 활용됐다. 영화 ‘의형제’의 경우 송도컨벤시아 내부 회의실에서 영화의 주요 장면이 촬영되기도 했다.

특히 최근 화제인 SBS 음악 경연 프로그램 ‘더팬(The Fan)'이 촬영돼 지난해 12월 29일과 1월 5일 방영된 바 있다.

2008년 개관한 송도컨벤시아는 국제 전시컨벤션센터로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를 연상케 한 인천 송도의 랜드마크이다.

지난해 7월 2단계 신관 개관으로 규모가 2배로 확대된 송도컨벤시아는 독특한 외관에 더해 기둥이 없는 넓은 실내 및 회의실 등은 촬영에 용이한 제반조건들을 갖춰 방송사 관계자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송도컨벤시아 관계자는 “영화나 방송 관계자들로부터 꾸준히 러브콜을 받는 송도컨벤시아는 현재 촬영 관련 문의가 더 늘어난 상황”이라며 “지난해 8월 국제회의 복합지구로 선정되면서 대규모 국제행사의 최적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만큼 인천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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