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백운포 달맞이 축제에서 타오르는 달집 모습. (제공: 부산 남구청) ⓒ천지일보 2019.2.11
지난해 백운포 달맞이 축제에서 타오르는 달집 모습. (제공: 부산 남구청) ⓒ천지일보 2019.2.11

오는 19일 백운포서 ‘달맞이축제’ 열려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 남구(구청장 박재범)가 오는 19일 오후 3시부터 백운포체육공원에서 민족 고유의 명절인 정월 대보름을 맞아 지역발전과 주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2019 백운포 달맞이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20번째를 맞는 달맞이 축제는 백운포에서 하나 돼 풍요로워지도록 하늘에 고하는 성스러운 축제 한마당이다.

달맞이 축제는 남사당놀이, 지신밟기, 오륙도무용단, 오륙도여성합창단의 식전행사와 사자탈놀이, 판굿 등 신명 나는 판놀음에 이어 남구민 무사 안녕과 남구 발전을 비는 기원제가 이어진다.

특히 보름달이 떠오른 시각에 맞춰 남구 청년연합회에서 제작한 20m, 지름 15m의 구민들의 소원지를 꽂은 대형 달집을 자동 점화로 태우며 참석자는 소원을 빌며 달맞이 축제 행사는 절정에 이르게 된다.

부대행사로는 ▲소원지 적어 새끼줄 달기 ▲기해년 새해 운세보기 ▲부럼깨기 ▲전통놀이체험 등 기원행사 참여 구민이 직접 체험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행사장 곳곳에 다채롭게 준비될 예정이다.

박재범 구청장은 “구민의 안녕과 화합을 염원하는 ‘백운포 달맞이 축제’로 가족과 연인들이 천혜의 자연환경인 오륙도와 백운포 등 관광명소에서 각종 전통문화행사를 즐길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9 백운포달맞이 축제 리플릿. (제공: 부산 남구) ⓒ천지일보 2019.2.11
2019 백운포달맞이 축제 리플릿. (제공: 부산 남구) ⓒ천지일보 2019.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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