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서부지부가 백혈병 어린이를 돕기 위한 ‘제14회 사랑 나눔 헌혈 행사’를 개최한 가운데 김정수 지부장(왼쪽)과 이성광 부산교회 총무가 헌혈증을 기증하고 있다. (제공: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서부지부) ⓒ천지일보 2019.2.11
10일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서부지부가 백혈병 어린이를 돕기 위한 ‘제14회 사랑 나눔 헌혈 행사’를 개최한 가운데 김정수 지부장(왼쪽)과 이성광 부산교회 총무가 헌혈증을 기증하고 있다. (제공: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서부지부) ⓒ천지일보 2019.2.11

300여명 참여, 250장 헌혈증 기증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서부지부(지부장 김정수)가 백혈병 어린이를 돕기 위한 헌혈 행사로 꾸준한 이웃사랑을 펼치고 있어 귀감을 사고 있다.

‘제14회 사랑 나눔 헌혈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이 주최하고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서부지부 주관으로 1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천지 부산교회 정문 앞에서 부산혈액원 이동 헌혈 차량 3대가 배치돼 헌혈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최근 저출산 문제가 하나의 사회적 문제로 대두고 있는 상황에서 헌혈인구 또한 급격히 감소하는 반면, 중증환자 및 희귀질환 노령화 등으로 수혈량은 증가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서부지부는 지난 11년간 백혈병 어린이를 돕기 위한 사랑의 헌혈 행사를 꾸준히 펼치며 안정적인 혈액수급과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헌혈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 관계자는 “요즘처럼 혈액 수급이 어려운 시기에 신천지 자원봉사단이 앞장서 꾸준히 도움을 주고 있어 정말 감사하다”면서 “다른 교회나 봉사단체에서 헌혈 행사를 하면 온종일 해도 적은 수의 인원이 참여하는 반면 신천지 성도들은 많은 인원이 참여하면서도 매번 질서정연하게 헌혈에 참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고 말하며 감사와 고마움을 전했다.

백혈병 어린이를 돕기 위한 ‘제14회 사랑 나눔 헌혈 행사’가 10일 신천지 부산교회 정문 앞에서 열린 가운데 성도들이 헌혈을 하고 있다. (제공: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서부지부) ⓒ천지일보 2019.2.10
백혈병 어린이를 돕기 위한 ‘제14회 사랑 나눔 헌혈 행사’가 10일 신천지 부산교회 정문 앞에서 열린 가운데 성도들이 헌혈을 하고 있다. (제공: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서부지부) ⓒ천지일보 2019.2.10

김정수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서부지부장은 “예수님께서 자신의 피로 많은 생명을 구원하셨듯 신천지 교회가 헌혈을 통해 많은 생명을 살리는 일에 앞장서고 나아가 아름답고 풍요로운 지역 사회가 되도록 이웃사랑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부산교회 성도인 옥봉석(61, 남)씨는 “항상 세상에 필요하고 도움을 주는 성도가 돼야 한다는 총회장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기 위해 사랑의 헌혈 행사에 꾸준히 동참하고 있다”면서 “혈액량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혈액원 관계자의 말을 들으니 앞으로도 꾸준히 동참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은 실천이 어려운 분들에게 큰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날 헌혈에는 부산교회 성도 300여명이 헌혈에 참여해 250장의 헌혈증을 기증했으며 이날까지 총 2100여명의 성도가 참여해 2550여장의 헌혈증을 기증했다.

한편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서부지부는 소외이웃돕기, 교통안전지킴이, 환경정화운동, 사랑의 도시락배달, 불우이웃돕기김장나눔, 이·미용봉사, 헌혈운동, 벽화그리기 등 지역 시민과 함께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다양한 문화·봉사 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10일 신천지 부산교회 정문 앞에서 백혈병 어린이를 돕기 위한 ‘제14회 사랑 나눔 헌혈 행사’가 열린 가운데 헌혈을 하기 위한 성도들이 혈압을 재고 있다. (제공: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서부지부)  ⓒ천지일보 2019.2.10
10일 신천지 부산교회 정문 앞에서 백혈병 어린이를 돕기 위한 ‘제14회 사랑 나눔 헌혈 행사’가 열린 가운데 성도들이 헌혈을 하기 위한 혈압을 재는 등 체크를 하고 있다. (제공: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서부지부) ⓒ천지일보 2019.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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