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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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우리나라의 총인구가 감소하는 시점이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10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통계청은 다음 달 28일 2017년부터 2067년까지 장래인구 특별추계 결과를 발표하고, 우리나라 총인구가 감소하는 예상 시점을 앞당길 전망이다.

통계청은 지난 2016년 장래인구 추계에서 한국의 총인구 감소 시점은 중위 추계 기준으로 2032년, 출산율 저위 추계로는 2028년이 될 것으로 공표한 바 있다.

당시 인구정점 시기를 중위 추계 기준 2031년 5295만 8000명, 출산율 저위 추계 기준으로는 2027년 5226만 4000명을 예상했다.

통계청은 2016년 장래인구 추계에서 한국의 총인구 감소 시점은 중위 추계 기준으로 2032년, 출산율 저위 추계로는 2028년이 될 것으로 공표한 바 있지만, 출산율이 빠르게 줄어들면서 총인구 감소 시점이 이보다 크게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9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출생아 수는 집계 이래 가장 적은 8만 400명으로 작년 같은 분기보다 9200명(10.3%) 감소했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의 수인 합계출산율은 3분기 0.95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0.10명 낮아졌다. 합계출산율은 지난해 4분기 0.94명으로 감소했다가 올해 1분기 1.07명으로 다시 회복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2분기 0.97명, 3분기 0.95명을 보이면서 다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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