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성관계 동영상’ 논란… 경찰 내사 착수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클럽 ‘버닝썬’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성관계 동영상과 관련해 경찰이 내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8일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 관계자는 최근 유포된 성관계 동영상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인터넷에는 버닝썬 화장실 동영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퍼져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영상에는 남녀가 성관계를 하는 모습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동영상을 두고 여성에게 마약을 주입한 뒤 성폭행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앞서 김모씨는 버닝썬에서 지난해 11월 직원 장모씨에게 폭행당했으며, 오히려 자신이 가해자로 체포돼 경찰에게 폭행당했다고 주장해 논란을 일으켰다.

또 이 클럽에서 이용객들이 마약을 투약하고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논란도 터져 나왔다.

한편 이문호 버닝썬 대표는 이날 폭행 사건에 연루된 손님인 김씨, 클럽 손님들이 클럽 내부와 주차장 등지에서 마약을 한다는 의혹을 제기한 전직 직원 등 2명을 경찰에 명예훼손·허위사실 유포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