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CI. (제공: LG유플러스) ⓒ천지일보 2018.7.3
LG유플러스 CI. (제공: LG유플러스) ⓒ천지일보 2018.7.3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LG유플러스가 케이블TV 업체인 CJ헬로 인수합병(M&A)을 결정하고 구체적인 인수절차에 돌입한다.

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이르면 다음 주 중 이사회를 열고 CJ헬로 인수를 공식화할 전망이다.

앞서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올해 3월까지 케이블TV M&A를 완료하겠다고 한 바 있어 이에 따른 결정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는 1조원 규모로 CJ ENM이 보유한 CJ헬로 지분 53.9%와 경영권 인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주사인 ㈜LG에도 이 같은 계획을 승인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CJ헬로는 SO 점유율 1위 업체다. LG유플러스가 CJ헬로를 인수할 경우 가입자 수는 800만명으로 유료방송 시장 2위에 오르게 된다.

LG유플러스가 CJ헬로를 인수하려면 앞으로 공정거래위원회 심사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인수합병 심사, 방송통신위원회의 사전 동의 등이 절차를 밟아야 한다.

인수 여부와 관련해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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