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설 연휴 중 근무하다가 병원에서 순직한 고(故) 윤한덕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의 빈소가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천지일보 2019.2.8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설 연휴 중 근무하다가 병원에서 순직한 고(故) 윤한덕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의 빈소가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천지일보 2019.2.8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정부가 설 연휴 근무 중 순직한 고(故) 윤한덕(51)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을 국가유공자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보건복지부는 “윤 센터장에 대한 국가유공자 지정을 위해 관련 법률을 검토한 이후 국가보훈처 등과 협의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국내 응급의료를 총괄하는 중앙응급의료센터장 자리의 책임성 등을 고려해 국가유공자로 지정하려고 논의하고 있으며 관련 법률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국가유공자 등 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가 사회발전 특별 공로자’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가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는 검토를 마치고 국가보훈처 등과 지정 여부를 협의할 계획이다.

앞서 국립중앙의료원(NMC)도 이날 윤 센터장의 빈소를 찾은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윤 센터장의 국가유공자 지정을 건의한 바 있다. 이 총리는 국가유공자 지정과 관련한 기자의 질문에 “결론부터 말씀드리긴 어렵다. 일정한 논의 과정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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