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타디움의 성화대. (제공: 평창올림픽 기념 사업단) ⓒ천지일보 2019.2.8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타디움의 성화대. (제공: 평창올림픽 기념 사업단) ⓒ천지일보 2019.2.8

 

[천지일보 평창=이현복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개막한 지 1주년이 되는 오늘 9일 올림픽 1주년 기념식과 평창평화포럼이 평창군 대관령면에서 열려 ‘올림픽 첫 돌’을 축하한다.

기념식은 평창군 대관령면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평화의 시작, 새로운 평창’이라는 슬로건과 ‘한반도 평화의 시작 2018 평창’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며 약 5천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국악인 송소희와 성화봉송 주제가를 불렀던 가수 인순이의 특별공연에 이어 IOC, IPC 조직위원장의 축하 메시지와 올림픽의 주요 장면을 영상으로 일 년 전 그때를 다시 한번 기억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평화 비둘기 퍼포먼스, 평화선언, 평창 대합창으로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향한 염원을 담아내고, 특수효과를 사용한 성화 점화로 올림픽 당시의 감동을 재현한다.

특히 2019 평창평화포럼이 ‘평창에서 세계와 함께 평화를 구상하다!’라는 슬로건으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평창군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평창평화포럼은 ‘평창에서 시작하는 세계평화’를 주제로 전 세계 전문가들이 모여 평화와 스포츠, 군축, 젠더, 인권, 지속가능발전목표 등 6개의 세부주제에 대해 담론을 펼친다.

이번 포럼에는 레흐 바웬사 전 폴란드 대통령, 리사 클라크 국제평화사무국 의장, 타츄야 요시오카 핵무기폐기국제운동 대표 등이 특별연사로 나선다. 특히 평창평화 의제 2030에 대한 초안을 채택할 예정이기 때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평창군은 평창평화포럼을 다보스포럼과 같은 세계적인 포럼으로 발전시키고 이번 포럼을 통해 2020년 평창평화 의제 선언을 위한 초석을 다질 계획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