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전문가 토론회가 8일 전북도청에서 열리고 있다. (제공: 전북도) ⓒ천지일보 2019.2.8
전라북도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전문가 토론회가 8일 전북도청에서 열리고 있다. (제공: 전북도) ⓒ천지일보 2019.2.8

100주년 기념사업 토론회

독립운동사 학술 재조명
3.1운동 재현행사 등 추진

[천지일보 전북=이영지 기자] 전라북도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전문가 토론회가 8일 전북도청에서 열렸다.

전북도는 8일 전북의 3.1운동을 비롯해 독립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학계·연구기관·보훈처·광복회 등 관련 전문가 20여명이 참여해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에 대해 공유하고 앞으로 추진할 사업에 대해서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이 사업에 대해 정부 추진위원회와 협력체계를 유지하면서 100주년을 통해 전북의 역사 인식에 대한 정체성을 확보하는 것을 기본방향으로 설정하고, 지역의 독립운동사에 대한 학술적 재조명, 독립유공자 발굴·선양, 재현행사 등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3·1운동과 동학농민운동을 연계한 역사적 가치를 부각해 전북도의 특색을 살리는 기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전북도는 ▲정부·지자체 공동 추진사업으로 기념사업 정부인증 지원 ▲국민소통을 위한 서포터즈 운영 ▲독립유공자와 후손지원을 위한 자원봉사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도 자체 추진사업은 범부처 100주년 기념사업 종합계획 수립 시 제출한 바 있는 30개 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전북도는 ▲2월 말까지는 전북연구원 주관 100주년 기념 심포지엄 ▲도립국악원 주관 100주년 기념 특별공연 ▲광복회전북지부 주관 독립 영웅 창작 판소리 발표회 ▲민주평통자문회의 주관 3.1운동 재현행사 등을 통해 도민의 관심과 공감을 확산시킬 예정이다.

또한 3~4월에는 100주년 기념주간으로, 도 주관 100주년 3.1절 기념식을 비롯해 동학농민혁명기념관 주관으로 3.1만세로 이어진 동학농민군의 함성 특별전시를 연중 추진하고, 동학농민혁명과 3.1운동 연관성 특별강좌도 운영할 방침이다.

5월 이후에는 전북지역 3.1운동 자료 발굴과 정리 사업을 마무리하고, 그 결과물을 가지고 학술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신현승 자치행정국장은 “앞으로 분야별 전문가 자문과 지역사회의 다양하고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100주년 기념사업 본격 추진에 따라 상시 점검체계를 가동해 100주년 기념사업의 실천력을 지속해서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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