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청. ⓒ천지일보 2019.2.8
부산 남구청. ⓒ천지일보 2019.2.8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 남구가 올해 지방세 체납액 징수목표액을 44억원 이상으로 정하고 지방세 ‘더 More 징수 기동팀’을 편성·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현재 남구의 지방세 체납액은 89억원이다. 이에 남구는 ‘더 More 징수 기동팀’을 편성·운영해 지방세 고액체납자에 대해 직접 현장으로 찾아가 납부 징수 독려 활동을 펼치고 강력한 징수 활동을 통해 자주 재원 확충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3백만원 이상 체납액 15억원을 대상으로 7억 5800만원 이상을 정리할 예정이다.

‘더 More 징수 기동팀’은 고액체납자의 은닉재산을 추적 조사해 압류하고 압류부동산에 대해서는 공매를 실시한다.

고질·상습 체납 차량에 대해서는 번호판을 영치해 적극 공매를 실시하고 5백만원 이상 체납자는 공공기록정보를 등록해 금융거래를 제한하는 등 집중적인 체납 징수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일시적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체납세 분할납부 유도 및 체납처분 유예를 추진하고 경제 회생을 위한 일자리 연계 추진을 통한 담세능력 회복을 지원할 계획이다.

남구 세무2과장은 “이번 ‘더 More 징수 기동팀’ 운영으로 강력한 체납징수 활동을 통해 공평과세와 조세 정의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체납자의 성실납부 의식을 정착시켜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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