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지지도 (출처: 리얼미터) ⓒ천지일보 2019.2.8
정당 지지도 (출처: 리얼미터) ⓒ천지일보 2019.2.8

민주 37.8%, 한국 29.7%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정당 지지율 격차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가장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7일 전국 성인 1006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민주당은 지난주 1월 5주차 주간집계 대비 0.4%p 내린 37.8%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민주당은 TK와 충청권, 서울, 20대와 30대, 중도층에서는 하락한 반면 호남과 PK, 40대, 진보층에서는 상승했다.

자유한국당은 주요 당권주자들의 출마선언 등 언론보도 확대에 따른 컨벤션 효과가 지속되며 2.3%p 오른 29.7%로 나타났다.

이로써 양당 간 격차는 8.1%p로 좁혀졌다.

한국당은 TK, 20대와 30대, 보수층 등 대부분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했는데, 2030 청년세대를 포함한 모든 연령층에서 20% 선을 넘었다. 중도층(한 26.8%, 민 35.9%)에서는 민주당과의 격차를 한 자릿수로 좁혔다.

바른미래당 역시 0.5%p 오른 6.8%로 7%대에 근접하며 정의당을 앞섰다. 반면 정의당은 0.7%p 내린 6.5%로 2주째 하락세가 이어졌다.

민주평화당은 0.2%p 내린 2.3%를 기록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92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 1월 5주차 주간집계 대비 0.5%p 오른 49.3%를 기록, 2주째 완만하게 상승하며 50%선에 근접했다.

부정평가는 0.3%p 내린 45.5%로 긍·부정 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3.1%p) 내인 3.8%p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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