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의 8층 아파트 붕괴 현장에서 구조대가 붕괴 아파트 잔해를 치우고 있다. (출처: 뉴시스)
7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의 8층 아파트 붕괴 현장에서 구조대가 붕괴 아파트 잔해를 치우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터키 이스탄불에서 아파트가 붕괴된 가운데 사망자가 10명으로 늘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터키 재난위기관리청(AFAD)은 이스탄불 동부 카르탈 구역의 주거건물 붕괴현장에서 현재까지 시신 10구를 수습했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전날 오후 4시께 카르탈 주거지역에서 8층 건물이 갑자기 무너져 당시 건물 안에 있던 사람들이 매몰됐다. 사고 직후 당국은 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으나 구조작업이 만 하루를 넘기면서 숨진 8명이 발견됐다.

이날 오전 사고 18시간 만에 기적적으로 5세 아이가 구조되기도 했다.

이 아이를 포함해 13명이 구조됐으나 남은 매몰 인원이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붕괴된 건물은 27년 전 지어졌으며, 이후 건물의 상단부 3개 층이 불법으로 증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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