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천씨 (제공: 남서울대학교) ⓒ천지일보 2019.2.7
강성천씨 (제공: 남서울대학교) ⓒ천지일보 2019.2.7

두 아들도 대학원에서 석·박사 과정 중… 온 가족 성장의 디딤돌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남서울대학교(총장 윤승용)의 ‘2018학년도 제22회 학위수여식’에서 박사학위를 받는 강성천(58세)씨 삼부자가 화제다.

이번에 박사학위를 취득하는 강성천씨는 2015년 3월 남서울대 일반대학원 경영학과 박사과정에 입학했다. 이어 첫째 아들인 강민성(34세)씨가 2017년에 같은 학과 석사과정에 입학했고 둘째 아들인 강광희(26세)씨도 올해 대학원 경영학과 입학을 앞두고 있다. 삼부자가 남서울대 대학원 동문인 셈이다.

강성천씨는 ‘남서울대 대학원 원우회’를 조직해 회장까지 역임하고 대학원 원우회 논문집을 창간하는 등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학업에 임했다. 이런 아버지의 모습에 첫째 아들인 강민성씨도 남서울대에서 올해 석사과정을 마치고 아버지의 뒤를 이어 박사과정에 도전한다.

강성천씨는 “남서울대 대학원을 통해 온 가족이 꿈 이어달리기를 실천하고 있다”며 “그동안 남서울대에서 쌓은 학업과 경륜을 바탕으로 대학에서 후배를 가르치는 교수의 꿈을 이뤄나가겠다”며 졸업 이후 포부를 밝혔다.

이 같은 강성천씨의 도전 정신과 배움에 대한 열정에 남서울대는 학위수여식에서 ‘총장상’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서울대 학위수여식은 오는 8일 11시부터 화정관에서 열릴 예정이며 박사 15명, 석사 168명, 학사 2250명에게 각각 학위를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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