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대위원장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2.7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대위원장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2.7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자유한국당 전당대회가 제2차 북미 정상회담 일정과 날짜가 겹치면서 일정 변경이 변수로 작용하는 가운데 한국당이 오는 8일 긴급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회의를 갖고 변경여부를 확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은 당초 오는 27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전당대회를 갖고 새 지도부를 선출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북미 2차회담 일정과 겹친 탓에 한국당 내부적으로 일정변경 찬반이 엇갈리고 있다.

‘북미회담’ 눈치 보는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날짜변경 내일 어떤 결론낼까 ☞(원문보기)

한국당에 따르면 비대위 회의에 앞서 한국당은 당 선거관리위원회의 논의를 갖고 오후 늦게 비대위를 열 예정이다. 7일에도 논의를 이어갔으나 의견이 엇갈리면서 결론을 선관위 논의 이후로 유보했다. 한국당이 전당대회 일정 변경을 하려는 이유는 북미 정상회담으로 인해 흥행 실패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 때문이다. 당권 주자들 중에서도 황교안 전 총리를 제외한 나머지 출마자들이 짧게는 일주일, 길게는 한 달을 연기할 것을 주장하는 상황이다.

DMZ 등 접경지역 발전계획 변경 ‘13조원 투자’☞(원문보기)

군사 안보를 이유로 개발이 정체됐던 접경지역에 관광 활성화 등을 위한 13조원 규모의 돈이 투입된다. 행정안전부는 접경지역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을 변경하고 총 13조 2000억원을 접경지역에 투자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변경된 계획에 따르면, 접경지역의 남북교류·협력 기반 구축, 균형발전 기반 구축, 생태·평화 관광 활성화, 생활 SOC 확충 등 4대 전략을 이루기 위해 오는 2030년까지 225개 사업에 국비 5조 4000억원, 지방비 2조2000억원, 민자 5조 6000억원이 투입된다.

평양 실무협상 비건 미 대표, 이르면 내일 서울행… 협상내용 설명☞(원문보기)

2차 북미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협상을 위해 평양을 방문한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이르면 오는 8일 북미 실무협상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와 협상 내용을 공유할 것으로 전해졌다. 7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3일 방한한 비건 특별대표는 서울에 머물며 한미 협의를 거친 후 지난 6일 평양으로 향해 김혁철 전 스페인 주재 북한 대사와 2박 3일 간의 방북 실무협상을 마치고 이르면 8일 서울로 돌아올 예정이다.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7일 오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작업 도중 숨진 고 김용균 씨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분향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2.7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7일 오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작업 도중 숨진 고 김용균 씨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분향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2.7

“너의 죽음, 결코 헛되지 않았다”… 故김용균 빈소 찾은 조문행렬☞(원문보기)

“용균아, 얼마나 힘들었니…. 지금은 너가 일하던 곳의 위험이 조금은 감소됐고, 너의 죽음이 결코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너도 하늘에서 보고 함께 기뻐할 거라고 믿어. 안전한 사회가 될 때까지 우리 모든 시민이 손잡고 갈거야. 고맙다 용균아.”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설비점검 도중 사고로 숨진 비정규직 노동자 고(故) 김용균씨의 빈소가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가운데 7일 이곳을 찾은 천주교 대전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이애령(68, 세례명 호노리나) 수녀는 떨리는 목소리로 이같이 말했다.

김경수 “1심 재판부 결정 참 의아하다… 대통령 지켜달라”☞(원문보기)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7일 자신에 대한 유죄 판결과 법정구속에 대해 “1심 재판부가 왜 이런 결정을 했는지 아직도 참 의아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서울구치소에서 더불어민주당 일부 의원들과 면회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드루킹 일당의 진술 신빙성에 큰 하자가 있어서 이런 결론이 날 것이라고 나는 물론 변호인도 상상하지 못했다”고 참석자들의 입을 통해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혁신벤처기업인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기술과 혁신으로 초고속 성장한 1세대 벤처기업인과 기업 가치가 10억 달러를 돌파한 유니콘 기업인들을 초청해서 격려하고 벤처기업 육성 방안에 대한 심층적 논의를 하기 위해 마련됐다. 윗줄 왼쪽부터 노영민 비서실장, 권오섭 L&P코스메틱 회장, 네이버 창업주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 문 대통령, 김범석 쿠팡 대표,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김수현 정책실장. 아랫줄 왼쪽부터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서정선 마크로젠 회장,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
(서울=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혁신벤처기업인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기술과 혁신으로 초고속 성장한 1세대 벤처기업인과 기업 가치가 10억 달러를 돌파한 유니콘 기업인들을 초청해서 격려하고 벤처기업 육성 방안에 대한 심층적 논의를 하기 위해 마련됐다. 윗줄 왼쪽부터 노영민 비서실장, 권오섭 L&P코스메틱 회장, 네이버 창업주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 문 대통령, 김범석 쿠팡 대표,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김수현 정책실장. 아랫줄 왼쪽부터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서정선 마크로젠 회장,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

문 대통령, 벤처 기업인과 간담회… “성장 동력은 혁신, 창업 활발해져야”☞(원문보기)

문재인 대통령이 7일 벤처 기업인들을 만난 자리에서 지속적인 혁신 노력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와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김범석 쿠팡 대표 등 한국 벤처기업을 대표하는 기업인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주문했다. 문 대통령이 벤처 기업인과 만난 것은 연초부터 이어온 경제 활성화 행보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에 이어 벤처기업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혁신성장 정책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것이다.

사상 최고 폭염과 폭설 기록한 2018년… 기후변화·제트기류 원인☞(원문보기)

2018년 우리나라가 극심한 한파와 폭염을 기록하는 등 이상기후를 보인 것은 기후변화와 제트기류 약화 등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국무조정실 등 23개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2018년 이상기후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보고서는 2018년에 발생한 ▲한파 ▲폭염 ▲태풍(집중호우) 등의 이상기후 발생 원인과 분야별 피해 현황을 담고 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기상 관측 111년 만의 최악의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1일 오후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인형탈을 쓴 아르바이트생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8.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기상 관측 111년 만의 최악의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1일 오후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인형탈을 쓴 아르바이트생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8.1

설 이후 첫 3당 원내 회동 ‘평행선’… 국회 정상화 합의 불발☞(원문보기)

여야 3당 원내대표가 7일 설 연휴 이후 처음으로 회동을 갖고 국회 정상화를 위한 논의를 시작했으나 별다른 성과 없이 돌아섰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비공개 회동을 갖고 2월 임시국회 정상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3당 원내대표가 회동에서 각 당의 입장만을 내세우면서 결국 서로 간 입장 차이만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2차 북미정상회담 D-20… 북미, 평양서 ‘핵심의제’ 놓고 줄다리기☞(원문보기)

북한과 미국의 2차 정상회담이 오는 27~28일 베트남에서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양국의 70년 적대관계를 종식할 역사적인 무대가 될 것인지가 북·미 실무회담에 달렸다. 평양을 방문한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카운터파트인 김혁철 전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의 실무협상이 7일로 이틀째를 맞이했다.

지난 1월 1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 끝)은 워싱턴 D.C. 백악관 집무실인 오벌오피스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과 면담을 하는 사진이 현지시간 1월 19일에 공개됐다. 빨간 원은 김혁철 전 스페인 주재 북한 대사, 오른쪽 맨 끝은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이며, 오른쪽 두 번째와 세 번째는 각각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다. (출처: 댄 스캐비노 백악관 소셜미디어 담당국장 트위터) 2019.2.1
지난 1월 1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 끝)은 워싱턴 D.C. 백악관 집무실인 오벌오피스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과 면담을 하는 사진이 현지시간 1월 19일에 공개됐다. 빨간 원은 김혁철 전 스페인 주재 북한 대사, 오른쪽 맨 끝은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이며, 오른쪽 두 번째와 세 번째는 각각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다. (출처: 댄 스캐비노 백악관 소셜미디어 담당국장 트위터) 2019.2.1

한미방위비분담금 협상, 이르면 오늘 마무리… “1조 500억원 미만으로 합의”☞(원문보기)

한미방위비분담금 협상이 이르면 7일인 오늘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이수혁 의원은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한미방위비분담금 협상에 대해 “금년도분만 결정하기로 했고, 국방비 인상률 8.2%를 반영해 1조 500억원 미만으로 합의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오늘 중에 가서명되면 정부 내 절차가 2∼3월 안에 마무리되고, 4월에는 국회 심의를 진행하는 일정”이라고 덧붙였다.

오세훈 “무능한 불통 정권 심판할 것”… 당대표 공식 출마 선언☞(원문보기)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7일 자유한국당 당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오 전 서울시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무능한 과속 불통 정권을 심판하고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하고자 한다”며 당대표 출마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오전 11시께 지지자들의 연호 속에 기자회견장으로 입장한 오 전 시장은 “1년 9개월 만에 문재인 정권은 대한민국을 중환자로 만들어놨다”며 문재인 정부를 정면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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