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자유한국당 전당대회가 제2차 북미 정상회담 일정과 날짜가 겹치면서 일정 변경이 변수로 작용하는 가운데 한국당이 오는 8일 긴급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회의를 갖고 변경여부를 확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은 당초 오는 27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전당대회를 갖고 새 지도부를 선출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북미 2차회담 일정과 겹친 탓에 한국당 내부적으로 일정변경 찬반이 엇갈리고 있다.
◆‘북미회담’ 눈치 보는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날짜변경 내일 어떤 결론낼까 ☞(원문보기)
한국당에 따르면 비대위 회의에 앞서 한국당은 당 선거관리위원회의 논의를 갖고 오후 늦게 비대위를 열 예정이다. 7일에도 논의를 이어갔으나 의견이 엇갈리면서 결론을 선관위 논의 이후로 유보했다. 한국당이 전당대회 일정 변경을 하려는 이유는 북미 정상회담으로 인해 흥행 실패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 때문이다. 당권 주자들 중에서도 황교안 전 총리를 제외한 나머지 출마자들이 짧게는 일주일, 길게는 한 달을 연기할 것을 주장하는 상황이다.
◆DMZ 등 접경지역 발전계획 변경 ‘13조원 투자’☞(원문보기)
군사 안보를 이유로 개발이 정체됐던 접경지역에 관광 활성화 등을 위한 13조원 규모의 돈이 투입된다. 행정안전부는 접경지역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을 변경하고 총 13조 2000억원을 접경지역에 투자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변경된 계획에 따르면, 접경지역의 남북교류·협력 기반 구축, 균형발전 기반 구축, 생태·평화 관광 활성화, 생활 SOC 확충 등 4대 전략을 이루기 위해 오는 2030년까지 225개 사업에 국비 5조 4000억원, 지방비 2조2000억원, 민자 5조 6000억원이 투입된다.
◆평양 실무협상 비건 미 대표, 이르면 내일 서울행… 협상내용 설명☞(원문보기)
2차 북미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협상을 위해 평양을 방문한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이르면 오는 8일 북미 실무협상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와 협상 내용을 공유할 것으로 전해졌다. 7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3일 방한한 비건 특별대표는 서울에 머물며 한미 협의를 거친 후 지난 6일 평양으로 향해 김혁철 전 스페인 주재 북한 대사와 2박 3일 간의 방북 실무협상을 마치고 이르면 8일 서울로 돌아올 예정이다.
◆“너의 죽음, 결코 헛되지 않았다”… 故김용균 빈소 찾은 조문행렬☞(원문보기)
“용균아, 얼마나 힘들었니…. 지금은 너가 일하던 곳의 위험이 조금은 감소됐고, 너의 죽음이 결코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너도 하늘에서 보고 함께 기뻐할 거라고 믿어. 안전한 사회가 될 때까지 우리 모든 시민이 손잡고 갈거야. 고맙다 용균아.”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설비점검 도중 사고로 숨진 비정규직 노동자 고(故) 김용균씨의 빈소가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가운데 7일 이곳을 찾은 천주교 대전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이애령(68, 세례명 호노리나) 수녀는 떨리는 목소리로 이같이 말했다.
◆김경수 “1심 재판부 결정 참 의아하다… 대통령 지켜달라”☞(원문보기)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7일 자신에 대한 유죄 판결과 법정구속에 대해 “1심 재판부가 왜 이런 결정을 했는지 아직도 참 의아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서울구치소에서 더불어민주당 일부 의원들과 면회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드루킹 일당의 진술 신빙성에 큰 하자가 있어서 이런 결론이 날 것이라고 나는 물론 변호인도 상상하지 못했다”고 참석자들의 입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 벤처 기업인과 간담회… “성장 동력은 혁신, 창업 활발해져야”☞(원문보기)
문재인 대통령이 7일 벤처 기업인들을 만난 자리에서 지속적인 혁신 노력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와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김범석 쿠팡 대표 등 한국 벤처기업을 대표하는 기업인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주문했다. 문 대통령이 벤처 기업인과 만난 것은 연초부터 이어온 경제 활성화 행보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에 이어 벤처기업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혁신성장 정책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것이다.
◆사상 최고 폭염과 폭설 기록한 2018년… 기후변화·제트기류 원인☞(원문보기)
2018년 우리나라가 극심한 한파와 폭염을 기록하는 등 이상기후를 보인 것은 기후변화와 제트기류 약화 등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국무조정실 등 23개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2018년 이상기후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보고서는 2018년에 발생한 ▲한파 ▲폭염 ▲태풍(집중호우) 등의 이상기후 발생 원인과 분야별 피해 현황을 담고 있다.
◆설 이후 첫 3당 원내 회동 ‘평행선’… 국회 정상화 합의 불발☞(원문보기)
여야 3당 원내대표가 7일 설 연휴 이후 처음으로 회동을 갖고 국회 정상화를 위한 논의를 시작했으나 별다른 성과 없이 돌아섰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비공개 회동을 갖고 2월 임시국회 정상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3당 원내대표가 회동에서 각 당의 입장만을 내세우면서 결국 서로 간 입장 차이만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2차 북미정상회담 D-20… 북미, 평양서 ‘핵심의제’ 놓고 줄다리기☞(원문보기)
북한과 미국의 2차 정상회담이 오는 27~28일 베트남에서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양국의 70년 적대관계를 종식할 역사적인 무대가 될 것인지가 북·미 실무회담에 달렸다. 평양을 방문한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카운터파트인 김혁철 전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의 실무협상이 7일로 이틀째를 맞이했다.
◆한미방위비분담금 협상, 이르면 오늘 마무리… “1조 500억원 미만으로 합의”☞(원문보기)
한미방위비분담금 협상이 이르면 7일인 오늘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이수혁 의원은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한미방위비분담금 협상에 대해 “금년도분만 결정하기로 했고, 국방비 인상률 8.2%를 반영해 1조 500억원 미만으로 합의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오늘 중에 가서명되면 정부 내 절차가 2∼3월 안에 마무리되고, 4월에는 국회 심의를 진행하는 일정”이라고 덧붙였다.
◆오세훈 “무능한 불통 정권 심판할 것”… 당대표 공식 출마 선언☞(원문보기)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7일 자유한국당 당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오 전 서울시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무능한 과속 불통 정권을 심판하고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하고자 한다”며 당대표 출마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오전 11시께 지지자들의 연호 속에 기자회견장으로 입장한 오 전 시장은 “1년 9개월 만에 문재인 정권은 대한민국을 중환자로 만들어놨다”며 문재인 정부를 정면 비판했다.
- [천지일보 이슈종합] 2차 북미회담·베트남서 개최·트럼프 국정연설·한국당 전당대회·구제역 방역·서울 택시 요금·귀경길·무주택·양예원
- [천지일보 이슈종합] 기억공간 조성·넥슨 공정위 제재·결혼 반대해서·이해찬 4월까지 총선룰 확정·평양서 실무협상·구제역 엿새째 잠잠·김용균법 후속대책 합의·주한미군 방위비 잠정합의·MB·양승태·김경수·안희정, 첫 옥중 설날·자위대 호위함 이즈모·홍준표 황교안 겨냥
- [천지일보 이슈종합] 정의용 비건 면담·설 연휴·영아 급사 증후군 추정·김경수 판결 갑론을박·북한 경제대국 기회·북미 실무협상
- [천지일보 이슈종합] 故 윤한덕 센터장·한국당 선관위·역대 최대 초과 세수·비건 서울 귀환·양승태 기소·구제역 차단·北 건군절 71주년·한미 방위비분담 협정·차준환 4대륙선수권 쇼트 2위
- [천지일보 이슈종합] 2차 북미회담·韓美방위비 분담협정·5.18 망언·여성 택시기사 무차별 폭행 후 도주·김태우 靑 특감반장·이석기 석방 촉구 집회·포항 지진·文대통령, 경제행보 박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