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순형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장(왼쪽 2번째)과 임직원들이 원창묵 원주시장(왼쪽 3번째)에게 서각 1점을 기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 ⓒ천지일보 2019.2.7
조순형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장(왼쪽 두 번째)과 임직원들이 원창묵 원주시장(왼쪽 세 번째)에게 서각 1점을 기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 ⓒ천지일보 2019.2.7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본부장 조순형)가 서각 동호회 전시회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 전액을 지역사회 소외이웃에게 기부하기 위해 원주시청에 7일 전달했다고 밝혔다.

강원본부의 서각 동호회는 지난 2008년 4월 활동을 시작해 10년 이상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80여명의 작가를 배출한 동호회이며 지난해 개최된 전시회를 통해 약 10여점의 작품이 판매됐고 재료비를 제외한 310만원이 지역사회에 환원했다.

유영남 서각 동호회 작가는 “저의 혼이 담긴 서각은 자식과 같아 판매할 생각이 없었지만 지역사회에 공헌한다는 취지에 동참을 결정했고 기금이 꼭 필요한 곳에 쓰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순형 본부장은 “직원들이 취미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했다는 소식에 마음이 따듯해졌다”며 “신바람 나는 좋은 일터를 만들기 위해 동호회 활동을 더욱 장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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