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정선 알파인경기장 철거반대 범군민 대책위원회가 정선 알파인경기장 입구에서 동계올림픽 개최 1주년 기념식 저지 상여 투쟁 출정식을 열고 거리 행진을 하고 있다. (제공: 정선 알파인경기장 철거반대 범군민 투쟁위) ⓒ천지일보 2019.2.7
7일 정선 알파인경기장 철거반대 범군민 대책위원회가 정선 알파인경기장 입구에서 동계올림픽 개최 1주년 기념식 저지 상여 투쟁 출정식을 열고 거리 행진을 하고 있다. (제공: 정선 알파인경기장 철거반대 범군민 투쟁위) ⓒ천지일보 2019.2.7

 

[천지일보 정선=이현복 기자] 7일 정선 알파인경기장 철거반대 범군민투쟁위원회(위원장 유재철)가 정선 알파인경기장 입구에서 '동계올림픽 1주년 기념식 저지 상여 투쟁 출정식'을 가졌다.

이날 '동계올림픽 1주년 기념식 저지 상여 투쟁 출정식'에는 군민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선 알파인경기장 입구에서 출정식을 하고 강력한 대정부 투쟁 의지를 보였다.

투쟁위는 상복 차림에 만장기를 들고 상여와 함께 군민들이 그 뒤를 따라 경기장 일원과 국도 59호선을 따라 도보 행진을 펼쳤다.

유재철 위원장은 출정식 투쟁사에서 "올림픽 유산을 후세에 영원히 남길 수 있도록 앞으로 사회적 합의 기구 구성을 위한 회의를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른 이 역사적인 장소를 존속시켜 후대에 고스란히 물려줄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또한 "현지 실정도 제대로 모르는 물질적, 정신적 대규모 피해가 우려되는 저들의 탁상행정식 정책을 타파해 가리왕산이 보유한 특화자원을 활용한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한 최소한의 올림픽 개최 기념 기반시설로 곤돌라와 관리도로가 반드시 존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재철 위원장은 “7일 오후 4시 국무총리실 주관으로 관계기관이 참석해 열리는 사회적합의기구 회의 결과를 지켜보고 9일 상여투쟁 개최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천지일보 정선=이현복 기자] 7일 동계올림픽 1주년 기념식 저지 상여 투쟁 출정식에 참여한 정선 군민이 정선 알파인경기장 곤돌라, 운영도로 정선군민이 사수한다라는 글이 새긴 프랭카드를 들고 거리행진을 하고 있다. (제공: 정선 알파인경기장 철거 반대 범군민 투쟁위) ⓒ천지일보
[천지일보 정선=이현복 기자] 7일 동계올림픽 1주년 기념식 저지 상여 투쟁 출정식에 참여한 정선 군민이 정선 알파인경기장 곤돌라, 운영도로 정선군민이 사수한다라는 글이 새긴 프랭카드를 들고 거리행진을 하고 있다. (제공: 정선 알파인경기장 철거 반대 범군민 투쟁위) ⓒ천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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