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7일 원창묵 원주시장이 시청 브리핑실에서 봉산동, 중앙동, 우산동 도시재생사업 추진에 대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2.7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7일 원창묵 원주시장이 시청 브리핑실에서 봉산동, 중앙동, 우산동 도시재생사업 추진에 대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2.7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원창묵 원주시장이 7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봉산 중앙 우산동 일대에 대한 도시재생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원 시장은 브리핑을 통해 “봉산동 일대 11만 7000㎡의 장일순 생가를 비롯해 원주초등학교, 우물시장길 등에 대한 도시재생사업을 국토부 공모사업을 2월 8일까지 신청하겠다.” 또한 “이 일대에 총사업비 167억원을 투자해 오는 2010년부터 2013년까지 4개년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미 도시재생 대학, 동네 마실 프로젝트, 주민설명회 등으로 의견을 수렴했으며 이를 기초로 지난해 심사 보완사항도 전문가와 자문의견을 반영해 사업계획을 보강한 만큼 이견이 없는 한 오는 3월 말쯤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이뿐 아니라 “상지대 한방병원, 원주 의료복지 사회적 협동조합, 갈거리 사회적 협동조합 등 11개 사회단체와 협약으로 이미 사업추진협의회를 구성해 구체적인 운영방안까지 도출돼 완성도 높은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햇다.

이번에 원주시가 신청하는 뉴딜 공모사업 유형은 ‘주거지 지원형’이며 우선 도심 미관을 해치는 공가와 폐가, 노후화된 슬레이트 지붕 개량 등이다.

특히 “이 지역은 고령 인구 밀집 지역임에도 쉼터나 체육공원, 주민 편의시설이 부족한 접을 고려해 체육공원과 주차장 공간 확충은 물론 어르신을 위한 무장애 보행환경 조성, 공동텃밭 운영, 의료서비스 사업과 공동체 복지시설을 조성해 65세 이상 어르신의 일자리와 소득 창출을 돕는 실버조합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중앙동은 “강원감영과 중앙시장, 자유시장, 풍물시장, 문화의 거리 일원에 중심시가지형 상권 활성화에 초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겠다”라며 특히 “지난 1월 화재로 인해 노후되 중앙시장의 안전성과 이용 시민들의 안전 등을 고려한 중앙시장 재건축에 대해 근본적인 대책을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다” 중앙동 도시재생사업 상반기 신청 불가피성에 관해 설명했다.

원 시장은 중앙시장 재건축에 대해 “시장 내 소유주들과 기타 주변 상가, 시민, 특히 세입자를 위한 대안 등에서 동의나 합의 없이는 원활하게 재건축을 추진할 수 없어 좀 더 면밀한 검토와 주민의견 등을 거쳐 추진하겠다”는 뜻도 표명했다.

우산동은 “올해 처음으로 도시재생 공모사업을 준비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상지대학교, 우산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업무 협약식을 체결하고 주민간담회를 통해 도시재생대학 등과 공감대가 만들어진 상태여서 사업 추진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시가 앞으로 공모사업 신청을 잘 준비해서 장일순 선생의 협동조합 정신이 성공적으로 구현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대학타운으로서의 도시재생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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